[와이뉴스] 질병관리청은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제1급감염병으로 신규 지정하기 위해 9월 8일 고시를 개정·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2020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편 및 급수체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제1급감염병을 신규 지정하는 사례다. 개정 이후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진단받은 환자 및 의심자는 신고, 격리 조치, 접촉자 관리, 역학조사 등의 공중보건 관리대상이 된다. 지난해(2024년 6월) 세계보건기구(WHO)는 향후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PHEIC)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 후보 중의 하나로 니파바이러스를 선정하여 적극적인 대응과 백신·치료제 등의 개발의 중요성을 알린 바 있다.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니파바이러스에 의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1998년 말레이시아의 돼지 농장에서 처음 보고된 지역명을 따서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로 최초 명명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니파바이러스 감염경로는 감염된 동물(과일박쥐, 돼지 등)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식품(대추야자수액 등)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의 체액과 밀접 접촉 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와이뉴스]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와이뉴스] 농촌진흥청은 9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관계기관, 가축분뇨 전문가, 생산자 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 난제 해결 기술개발 전략 수립’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환경과 조화하는 지속 가능한 농림축산업 발전'이라는 국정 방향 아래, 산학연 전문가가 지혜를 모아 실질적 해법을 찾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희권 교수(충남대)는 ‘실효성 있는 축산악취 저감 기술’을 주제로 국내 축산악취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성과를 중심으로 저감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확산 보급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을 깊이 있게 다뤘다. 이동준 연구관(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분뇨 에너지화 중 고체 연료화 관련 기술개발과 이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제도적 문제 등 ‘축분 처리 다각화를 위한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아울러 가축분 처리(고체연료, 바이오차 등) 관련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온실가스와 악취 문제
[와이뉴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 소비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관련 포유류·가금류 도축장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검역본부 소속 공무원(16개반, 32명)이 지난해 위생점검 미실시 도축장 중 24개소를 불시에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가축의 위생적 도축·처리 여부, 종업원의 개인위생 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도축장 시설 적정 여부 및 식육(부산물 포함)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된 도축장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령에 따라 즉시 처분 조치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이동식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앞으로도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명절 등에 축산물 작업장의 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와이뉴스] 환경부는 9월 4일 엘더블유컨벤션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순환경제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농업부산물 등 폐기물을 활용한 신기술 및 서비스 7건에 대해 규제개선 실증을 위한 ‘순환경제 규제특례(샌드박스)’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순환경제 규제특례’ 제도는 한정된 기간, 장소, 규모에서 기업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실증시험을 허용하고, 그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관련 규제를 개선하거나 보완하는 제도로 지난해(2024년) 1월에 도입됐다. 이번에 특례가 부여된 순환경제 분야 신기술·서비스 7건은 △식물성잔재물(버섯폐배지, 감귤껍질, 커피찌꺼기 등)을 활용한 원료 및 제품 생산(6건), △동물성잔재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량 증대(1건) 등 총 7건이다. 먼저 식물성 잔재물을 활용한 원료 및 제품 생산 과제 6건은 버섯폐배지, 감귤껍질, 커피찌꺼기, 배껍질 등 식물성 잔재물을 다양한 제품의 원료나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상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폐기물재활용업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용된 재활용 용도 및 방법
[와이뉴스] 환경부는 9월 6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신규댐 정밀 재검토의 일환으로 낙동강권역 가례천댐 후보지(경남 의령, 홍수조절)와 고현천댐 후보지(경남 거제, 홍수조절)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8월 26일 낙동강권역 신규댐 후보지 총 6곳 중 4곳의 방문에 이어 나머지 2곳도 이날 방문하는 것이다. 찬반 논란이 있는 신규댐은 지역사회의 수용성이 중요한 만큼 김성환 장관은 댐 후보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지자체,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환경부는 신규댐에 대한 지역의견 청취와 함께 댐 신설의 필요성, 댐 규모의 적정성 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댐의 홍수와 가뭄 예방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직접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신규댐 추진방향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와이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명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 1 최종 우승자이며, ‘나폴리맛피아’라는 별명으로 활약 중인 권성준 셰프(나폴리맛피아)와 함께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청년식탁’ 파인다이닝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년식탁’ 캠페인은 단순히 요리를 맛보는 행사를 넘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축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청년 셰프의 창의적인 파인다이닝 메뉴로 탄생시키는 특별한 온·오프라인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17일간 캠페인 참여자를 모집했고, 총 785팀(개별 인원 1,178명)이 응모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국민 15명이 ‘청년식탁’ 파인다이닝 행사에 무료로 참여했다. 첫 번째 식사인 금요일 저녁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청년 농부 2명, 요리사를 꿈꾸는 조리산업학과 재학 중인 대학생 2명이 참여했다. 청년농부 7인의 농축산물(계란, 감자, 브로콜리, 토마토, 버섯, 샐러드채소, 감식초, 풋귤, 백합(꽃) 등)을 포함한 신선한 재료로 맛있게 만든
[와이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서울 강서구 소재)과 국립환경과학원 본원(인천시 서구 소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무원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제14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스톡홀름협약 이행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의 하나로 동아시아 국가 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관리정보 공유, 축적된 분석기술의 개발도상국 전파 등 국제협력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9개국 전문가와 한국환경공단 업무 담당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합성유기염소화합물로서 스톡홀름협약 초기(2004년)에 등재된 폴리염화비페닐(PCBs)의 분석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총 3일간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국내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관리 정책 및 국제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강사진은 최신 폴리염화비페닐(PCBs) 감시 및 분석기술을 강의한다.
[와이뉴스]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증가세가 지속되어 있어, 어르신,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일상에서 손씻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 기침 예절 준수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25년 35주차(8.24.~8.30.)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99명으로, 26주차(6.22.~ 6.28.) 이후 9주 연속 증가했다. ’25년 누적(35주차 기준) 연령별 입원환자 현황은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4,866명)의 60.6%(2,949명)으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의 순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25년 35주차(8.24.~8.30.)에 37.7%(+5.1%p)로 전주 대비 증가했으며, 하수 감시에서의 바이러스 농도도 26주차부터 지속적인 증가세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여름철 코로나19 입원환자 발생이 전년 대비 완만한 증가세와 낮은 유행 수준을 보이나, 9월까지는
[와이뉴스] 정부는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모여 국내 바이오 의약산업 대표들과 협회·단체 등 130여 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바이오 혁신 토론회」를 9월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했다. 바이오 의약산업은 최근 경제(新성장동력), 사회(건강·생명 직결), 안보(팬데믹, 공급망리스크) 등 모든 측면에서 주목받는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바이오 혁신 토론회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 산·학·연·정 및 투자계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바이오 의약 강국 대도약을 위한 의견을 듣고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다양한 바이오 의약기업들의 의견을 골고루 수렴하기 위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벤처 캐피탈 등 기업 대표들과 관련 협회·단체, 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K-바이오 의약산업의 미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열띤 자유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에 앞서 정부는 부처합동으로 마련한 「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와이뉴스] 이천시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안흥유원지를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해 수질 개선 사업과 산책로 정비 공사를 했다. 안흥지는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악취와 수질 탁도 문제로 인해 시민 불편이 발생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상반기에 5,500만 원의 용역비를 들여 오염 원인물질을 제거하고 체계적인 수질 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흥지의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 발생을 예방하여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후화된 안흥지 산책로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 편의를 위해 4억 5,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비 공사를 했다. 이번 공사에서는 총 584m 구간(폭 3.0~6.0m)의 산책로를 정비하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펜스 설치 및 보도 복구 포장을 병행했다. 특히, 안흥유원지는 최근 들어 산책과 러닝을 즐기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공간이다. 아름다운 야간조명 시설 덕분에 저녁 시간대에도 시민들이 활발히 산책과 러닝을 즐기며 도심 속 여가를 만끽하고 있다.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해 시민들은 주야간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
[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늦여름 막바지에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35℃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건수는 이전 5년 대비 약 83% 감소(52건→9건)했으나,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7~9월)에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하여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는 경우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수온이 상승하는 5월~10월에 활발히 증식하며 오염된 어패류 등을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 난 피부에 접촉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되는 경우 패혈성 쇼크로 사망(사망률 50%)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에 소비자가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수산물을 구입‧조리‧섭
[와이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