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러시아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위한 이른바 '흑해 곡물 반출 합의' 이행의 무기한 중단을 선언, 서방은 이에 대한 철회를 요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 7월 UN과 터키의 중재로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3개 항구에서 곡물 반출을 허용하는 이른바 '흑해 곡물 반출 합의'를 체결, 터키에 설치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공동조정센터의 통제 하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허용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29일(토) 러시아 흑해 함대에 대한 공격으로 자국 민간 선박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흑해 곡물 반출 합의 이행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발표로 31일(월) 시카고 밀 선물 가격이 5% 급등하는 등 글로벌 식량 위기 가능성이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EU, UN, 미국 및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합의 이행 중단 선언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흑해 함대의 미사일 공격으로 자국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공격을 받은 러시아 함대는 곡물 통로에서 220km 떨어진 곳으로, 흑해 함대 공격은 식량 위기 확산을 전쟁의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한 러시아의 구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UN, 터키
[와이뉴스] 독일 자동차업계는 2035년 내연기간 자동차 판매 금지 법안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표명, 2035년 이후에도 탄소중립연소 사용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의회와 EU 이사회는 27일(목) 2035년 이후 승용차와 벤 등 소형화물차의 CO2 배출을 완전 금지, 사실상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합의했다. 독일자동차협회(VDA)는 법안에 대해 EU가 현재 기술 수준과 업계의 다양한 도전 과제를 고려하지 않고 성급하게 높은 목표를 제시한 것이라며 비판,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망 등 업계의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 조건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동차 부품업계 단체 유럽자동차공급자협회(CLEPA)도 법안이 확정된 이상 EU가 원자재 공급망, 소비자의 신차 구매력, 충전 인프라, 및 충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망 등 자동차 전기화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요구로 법안에 포함된 자동차 탄소중립 목표에 대한 2026년 재검토 규정 및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전문(recitals)에 포함된 탄소중립연료 관련 규정도 논란이다. 특히, 법안 전문에 2035년 이후 합성연료 등
[와이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축 및 방역취약사항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전국 가금농장(전업농 4,119호)을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와 방역취약농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10월부터 전국 여러지역의 가금농장 및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확인되는 등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퍼져 있을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전국 가금 사육농장에 대한 일제검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 이에 중수본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오리 및 종계 농장과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산란계·메추리·토종닭 농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일제검사를 11월 9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3호)에서 다수의 방역 미흡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과거 발생, 방역 위반실적이 있는 농장 등 방역이 취약한 농장을 대상으로 검역본부와 지자체 역학조사관으로 편성·구성된 점검팀을 운영하여 역학조사 수준의 정밀한 점검을 통해 농장의 방역 미
[와이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22년 10월 31일, ‘다제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이하 다제내성균 전문은행)운영 및 분양을 개시했다. 다제내성균 전문은행은 질병관리청이 국가사업으로 수집한 사람, 동물, 환경 등에서 분리한 중요 항생제내성균을 내성정보와 함께 관련 연구자들에게 공개 및 분양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다제내성균 전문은행은 국내 대표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인 ‘Kor-GLASS’를 통해 수집한, 중요 임상분리주와 사람-동물(가축 및 반려동물)-환경-식품 등 다분야가 연계된 항생제내성균 등 25,000여 주를 수집했고,다양한 활용 분야를 고려하여, 중요도가 높은 내성균 11종 1,080주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자원 1,080주는'병원체자원 보존·관리목록'에 새롭게 등재됐고,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다제내성 녹농균(MRPA) 등 최근 임상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임상분리주는 항생제 내성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연구용 참조균주, 내성기전 연구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사람-동물-환경-식품 등에서 분리된 대장균, 황색포도알균, 살모넬라균 등 다분야 연계 분리주는 최근 중요성이 커진 원헬스
[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 물질로 오·남용되는 ‘리서직산 디메틸아제티다이드(LSZ)’ 등 6종을 임시마약류로 10월 31일 지정 예고한다. (신규지정 1종) ‘리서직산 디메틸아제티다이드(LSZ)’는 국내에서 이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LSD)’와 유사한 구조로 환각 등의 작용을 나타낼 우려가 있으며, 일본에서 ‘지정약물’로 관리되는 물질이다. (재지정 5종) 현행 임시마약류 중 오는 12월 17일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5에프-쿠밀-페가클론(5F-Cumyl-Pegaclone)’등 5종을 2군 임시마약류로 재지정한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다.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아울러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부터는 1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하는 경우 무기 또는 5년
[와이뉴스] EU 양대 입법기관인 유럽의회와 EU 이사회는 27일(목) 2035년 휘발유 및 경유 내연기관 승용차 및 벤 등 소형화물차 신차 판매 금지 법안에 최종 합의했다.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법안은 EU 집행위가 작년 7월 발표한 2030년 온실가스 배출을 55% 절감을 위한 일련의 계획을 담은 이른바 'Fit for 55' 패키지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던 안건 가운데 하나였으나 의회와 이사회가 가장 먼저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유럽의회 녹색당그룹은 세계 최초로 2035년 이후 내연기관 자동차 등 판매를 금지, EU가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각국의 운송 분야 탈탄소화 가속을 장려할 수 있다며 환영했다. 법안은 2035년 휘발유·경유 내연기관 승용차 및 벤 등 소형화물자 신차 판매 금지와 CO2 배출을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승용차 55%, 벤 등 소형화물차 50% 감축하는 것이다. 법안에 따라 완성차 업체는 EU 집행위가 2025년까지 제시하게 될 구체적인 방식에 따라 자동차 생애주기 동안의 CO2 배출량 보고해야 한다. 집행위는 2025년부터 격년으로 자동차 산업의 고용 및 소비자 영향 평가를 포함한 육상운송 분야 탄
[와이뉴스]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와 프랑스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한 EU 차원의 강력 공동 대응에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자국으로 생산설비 이전을 목적으로 한 것이자 시장 왜곡을 초래하는 조치라며 비판, EU 차원에서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또한,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 및 미국 영토 내 투자 기업에 대한 에너지 혜택을 현행법안대로 계속 추진할 경우, EU도 불공정 경쟁 및 투자 유출 방지를 위해 양자 간 통상분쟁 가능성에도 불구, 미국과 유사한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EU도 미국의 'Buy American Act'와 유사한 'Buy European Act'의 도입과, 유럽 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 확대 등을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숄츠 총리와 관련 이슈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루었다고 언급, 독일 측 관계자도 숄츠 총리가 미국이 EU의 우려를 해소하지 않을 경우 미국과 유사한 제도 도입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양국 정상은 우선 대화를 통한 해법 모색을
[와이뉴스] 현재 인도네시아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신수도 이전, 민간 주거지역 확충 등으로 인도네시아 내 건설산업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지만 건설 자재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 조코위 대통령은 이러한 수입 의존도를 줄여 외화 절감과 국내 건설 자재 사용을 강화하기 위해 점차 수입 의존도를 줄일 계획 인도네시아는 최근 10년간 평균 500만 톤의 아스팔트를 수입하고 있으며 한국의 아스팔트 수출 2위 국가임 2022년 9월 기준 한국의 아스팔트 수출 1위 국가는 미국으로 약 114만 달러를 수출했고 2위 인도네시아에 약 57만 달러를 수출 이번 인도네시아의 아스팔트 수입 금지 조치 발표로 2024년부터 우리나라의 對인도네시아 아스팔트 수출이 불가하여 한국의 아스팔트 수출 감소가 예상 [출처: https://en.antaranews.com/news/251957/no-more-asphalt-imports-by-2024-president-jokowi]
[와이뉴스]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존 1차 연장을 통해 수출세 면제 시행 기간을 10월 말까지 시행 예정이였지만 팜유 가격 하락, 국내 재고량 상승, 수출 물량 하락으로 인한 팜유 기업 지원 목적으로 올해 말까지 연장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세 면제는 지난 7월 15일 처음 도입되어 8월 말까지 유효했으나 9월 초에 10월까지 연장을 발표했고 다시 10월 중순에 2차로 12월 말까지 연장한다. 지난 3월에 약 4주간 시행한 팜유 수출금지로 인해 국내 팜유 재고량은 5월 기준 720만 톤, 8월에 590만 톤, 10월 초 기준 450만 톤으로 여전히 많은 재고를 보유했다. 또 9월에 주요 팜유 수출국인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로 가는 물량이 약 3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됨. 즉,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감소, 풍부한 국내 재고량, 팜유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수출세 면제 정책을 연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수출세 연장조치로 팜유 생산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평가와 달리 실제 팜유 농장 소유자인 자국 기업들은 이번 조치가 정유사와 수출업자들에게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여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와이뉴스] 2022년 10월 14일 공신부는 중국 주도로 제정된 자율주행 테스트 시나리오(차량, 보행자, 신호등과 같은 주행 관련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이벤트의 흐름) 분야의 국제 표준 ISO34501 : 2022 Road vehicles — Test scenarios forautomated driving systems — Vocabulary)을 발표했다. 중국은 2018년 4월 도로 차량에 대한 표준화를 수행하는 국제표준화기구인 ‘ISO/TC22’에 자율주행 테스트 시나리오에 대한 국제 표준 제안서를 제출한 후 워킹그룹을 구성 및 소집할 수 있는 권리를 승인받았다. 이를 통해 중국은 독일, 일본, 영국, 네덜란드, 미국 등 20여 개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자율주행 테스트 시나리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ISO 34501(테스트 시나리오 용어 표준), ISO 34502(시나리오 기반 안전 평가 프레임 워크 및 프로세스 표준), ISO 34503(객체 지향 설계 속성 및 분류 표준), ISO 34504 (시나리오 속성 및 분류 표준), ISO 34505(테스트 시나리오 평가 표준) 등 국제 표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번에 발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