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발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인니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양국의 주요 기업인들이 참여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11.11, 프놈펜)에서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을 공식 제안한 이후, 한-아세안 간 경제협력을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아세안 국가와 첫 번째 경제인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국은 이번 경제인 행사에서 ▲「한-인니 경협 MOU 개정」(디지털 파트너십), ▲「녹색 전환 이니셔티브」, ▲「핵심 광물 협력」, ▲「인프라 개발 협력」 등 총 10건 양해각서(공동성명서)를 체결(채택)했다. 이번에 한-인니 간 체결한 양해각서 등은 ▲디지털, ▲공급망, ▲친환경, ▲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 디지털 협력 ] (한-인니 경제협력 MOU 개정) 한국산업통상자원부와 인니경제조정부는 「한-인니 경제협력 MOU」 개정을 합의하며 그간 양국
[와이뉴스] 정부는 이태원 사고를 직·간접적인 경험을 하고 심리적·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 합동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 24시간 직통 전화(핫라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태원 사고 발생 직후, 국가 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한 통합심리지원단 및 정신건강 위기상담 직통 전화(1577-0199)를 운영하여 유가족, 부상자 및 가족, 목격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심리상담 과정에서 심층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민간 전문가와 연계하여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지역사회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상담 전화을 통해 이태원 사고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심리‧정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누리 전화 상담실를 통해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하여 12개 언어에 대해 통역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회 주민 등 이태원 사고 발생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 지원을 제공한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직통 전
[와이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원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70,000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산란계 농장의 농장주가 폐사 증가 등의 증상을 보여 신고했고,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발생 지자체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11월 15일 05시부터 11월 16일 05시까지 24시간 동안, “① 강원도 전체 가금류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 ② 경기도 2개 시·군(여주시·이천시) 및 충청북도 2개 시·군(충주시·음성군) 산란계 사육농장 및 관련 시설·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된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을 구성하여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내 외부인 출입 통제, 농장 출입 시 2
[와이뉴스] 보건복지부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일부개정령안'이 11월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전문의의 전문과목 중 ‘흉부외과’의 명칭을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변경하여 환자가 전문과목의 진료영역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전문의 제도는 의학 각 전문분야에서 전문적 지식과 기능을 가진 임상의를 양성하고, 그 전문영역을 더욱 발전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제도로서 현재 내과, 외과, 흉부외과 등 26개의 전문과목별 전문의를 양성하고 있다. 이 중 ‘흉부외과’의 경우 ‘흉부(가슴)’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용어로 1972년 이후 외과에서 분리되어 별도의 전문과목으로 인정 중이나, 그 명칭이 어려워 어떤 질환을 치료하는지 환자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대한흉부외과학회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명칭 변경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고, 최근 대한의학회의 중재로 관련 학회 간 논의를 통해 흉부외과의 명칭을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변경하는 것에 합의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시행령 개정으로 흉부외과 진료영역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이 높아지
[와이뉴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1월 14일 오후 6시(우즈베키스탄 현지시간 14시) 보건복지부 대표단(단장: 윤찬식 국제협력관)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하여 '한국-우즈베키스탄 이헬스(eHealth) 행동계획'을 연장 체결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자국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건강보험 제도 도입, 지역 간 의료체계 불균형 개선 등 보건의료 분야 혁신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의료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 국은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한국의 의료시스템이 가진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정보화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해왔다. 2019년 4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양국 정상 간 체결한 공동선언에 근거하여 보건의료 정보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우즈베키스탄 이헬스(eHealth) 행동계획'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21년까지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협력방안 연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 시범사업, 양국 간 이헬스(eHealth) 경험 공유를 위한 공동포럼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기존 행동계획이 2021년에 만료
[와이뉴스] 독일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사민당(SNP), 녹색당(Greens) 및 자민당(FDP) 3당은 친환경 전환의 장애로 논란이 되고 있는 '에너지헌장조약(ECT)'에서 탈퇴하는데 합의했다. 1990년 에너지헌장조약의 투자자-국가소송제도로 화석연료 투자자가 정부 정책 변경에 따른 경제적 손해를 중재재판정에 제소, 친환경 정책 추진의 장애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폴란드,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및 슬로베니아 등이 ECT 조약 탈퇴를 선언한 바 있으며, EU 최대 경제국인 독일도 11일(금) 조약 탈퇴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독일의 결정은 EU 회원국의 조약 일괄탈퇴 요구에도 불구, 조약 개정을 통해 관련 우려를 해소하려는 EU 집행위의 조약 현대화 개정 추진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집행위는 투자자의 정부 제소권을 일부 제한하는 내용의 조약 현대화 방안을 제안했으며, 해당 제안은 오는 22일(화) 몽골에서 개최되는 차기 체약국 회의에서 표결될 예정이다. EU 이사회 체코 의장국은 각 회원국이 표결에 참가하되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사회 입장으로 제안한 상태이며, 18일(금) 표결을 통해 관련 이사회 입장을 확정할
[와이뉴스] EU 배출권거래제도(EU ETS) 개혁을 위한 유럽의회와 EU 이사회 협상이 난항을 겪고있다. EU ETS는 약 1만여개 산업시설의 탄소배출량 상한을 설정하고, 기업에 배출권을 구매 또는 판매토록 하는 EU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중요 시스템이다. EU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55% 절감을 위한 이른바 'Fit for 55' 계획의 일환으로 EU 전체 탄소배출량의 40%를 점유하는 ETS 개혁을 추진, 현재 EU 양대 입법기관인 EU 이사회와 유럽의회가 최종 타협안 협상(trilogue)을 실시 중이다. 유럽의회 협상 대표인 피터 리즈 의원은 11일(금) 실시된 3차 기관 간 협상에서 EU 이사회가 핵심 안건에 대한 양보를 거부함으로써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 기관이 이견을 보인 주요 안건 가운데 하나는 배출권거래시장 수익의 10%를 개발도상국의 친환경 전환에 지원토록 하는 유럽의회의 제안을 이사회가 거부하고 있는 점이다. 이사회는 배출권 거래 수익 가운데 개도국 지원을 위한 구체적 비율 및 구속력을 부여하는데 반대하며 법적 구속력이 없는 개정안을 전문(recitals)에 포함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높
[와이뉴스] 11월 8일, 인도 외교부 수브라마니얌 자이샨카르 장관은 러-우 전쟁 이후 처음으로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외무부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을 만나 회담을 가졌다. 회담을 통해 ▲무역, ▲경제, ▲과학, ▲기술, ▲문화협력, ▲석유 및 천연가스, ▲화학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는 러시아가 수십 년이 넘게 우호 관계를 지속해온 오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경제협력을 확대하여 장기적으로도 상호이익이 되는 관계를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양국 간 무역량은 300억 달러로 확대할 것을 목표로 밝혔으며 러시아 석유도 계속 수입할 것임을 강조했다. 중국과의 지속적인 갈등으로 방위 보급품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도는 러시아로부터 정기적인 방위 공급을 희망하며, 더 나아가 러시아와 함께 무기생산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도 외교부 장관의 러시아 방문은 곧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이루어진 것은 의미가 있으며 러-우 전쟁 종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인도 재무부 니르말라 시트라만 장관도 곧 발리에서의 G20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에 부과된 서방 제재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
[와이뉴스] 인도는 오는 12월 1일에 인도네시아로부터 G20 의장직을 넘겨받아 내년 11월 30일까지 1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인도정부 수석 경제고문인 V. 아난타 나게스와란은 G20 의장직의 목표로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과소 투자와 단기 지정학적 개발로 인해 발생한 식량 및 에너지 불안 문제 해결이라고 이야기했다. 인도는 G20 의장국은 대표 의제로 ▲합의기반 솔루션정비, ▲지구촌 대응규모와 범위가속화, ▲가상자산 규제, ▲국경간 송금처리, ▲개발도상국들을 보호하는 글로벌 자본흐름 형성을 선정했다. 인도는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일괄적인 반응이 아닌 세계경제 및 정치 지형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인도 재무부 니르말라 시타라만 장관은 암호화폐에 대한 표준 운영절차(SOP)를 임기기간 동안 다룰 중요한 의제로 선정하며, 효과적인 암호화폐 자산 규제를 위해 범세계적 합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인도 금융범죄기관인 집행국(Directorate of Enforcement)은 암호화폐 자산이 자금 세탁에 사용되고 있어 규제가 필수임을 주장했다. 암호화폐는 플랫폼, 생성된 자산거래, 매매와 이익 창출 등 모든 부분이 문제이며
[와이뉴스] 베트남,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 오른지 5개월만에 제외됐다. 미국 재무부는 미국 무역촉진법에 따라 교역국가를 ▲對美 무역흑자(200억 달러 이상), ▲경상수지 흑자(GDP 2% 초과) ▲달러 순매수(12개월 중 6개월간 GDP 2%초과 매수) 등 3가지 요건을 평가하여 분류한다. 2개 해당 시 관찰대상국, 3개 모두 총족 시 심층분석국으로 분류한다. 베트남은 지난 6월 환율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으나 현재 요건 1개(對美 무역흑자 951.2억 달러)만 충족하면서 지난 10일 베트남을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제외했다. 인도, 이탈리아, 멕시코, 태국 역시 해당 명단에서 제외했다. 환율조작국 지정국가는 없다. 미국은 올해 6월까지 주요 교역대상국 중 환율조작으로 불공정한 이익을 보는 국가는 없었다고 밝혔다. 환율 심층분석국 명단에는 스위스가 올라갔다. 환율 관찰대상국에는 7개국이 포함됐다. 한국, 일본,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7개국에 대해서는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일본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엔화 절하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으며 미국 재무부는 이러한 조치는 한시적이어야 함을 지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