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4.16국민연대와 (사)4.16가족협의회*는 앞선 18일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21대 초선 당선자들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사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진실을 밝히는 한 줄기 빛이 돼 달라”고 주문했고 초선 국회의원들은 “7주기까지 실질적인 진상규명을 위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간담회에서 4.16국민연대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초선 의원들에게 요구했다.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책임이 국회에 가장 크게 있다는 것을 고백하고 반성하는 것 △초당적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구성 및 모든 정당이 이 위원회의 결정을 당론으로 받아들여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뒷받침 △봉인된 대통령기록물 공개결의 △청와대 국정원 군 등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세월호참사 관련 기록, 증거 모두 공개 △수사권 부여, 조사인원 확대, 조사기간 연장하는 사회적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 △피해자구제지원특별법(김관홍법) 개정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4.16생명안전공원과 세월호보존 지원 등이다. 청와대에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약속을 세월호
국가보안법 제7조*부터 폐지운동 시민연대가 발족했다. 21일 오전 전교조 등 시민단체는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1948년 12월 1일 제정된 국가보안법은 1941년 조선총독부 법률 제54호 치안유지법 제1장 일제식민지 변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을 처벌하는 독립운동 처벌법을 모체로 한다. 이에 따라 △국가보안법은 위헌 △국가보안법은 적폐 △교육권과 학습권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 제7조 △피해자 양산하는 국가보안법 제7조 등을 주장했다. 사례로 1990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형이 확정된 지 30년 만에 국가보안법 위반죄 재심이 시작되는 강성호 교사를 들었다. 강성호 교사는 1989년 5월 24일 제천 제원고등학교(현 제천디지털전자고)에서 수업을 하던 중 강제로 연행 수감됐으며 1989년 5월 전교조 결성을 앞두고 국가보안법 7조에 의해 파면됐다. 이들은 “국가보안법 제7조는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은 시대착오적인 법”이라며 “우리는 전국의 교육·시민 단체와 폭넓게 연대해 국가보안법 제7조부터 폐지운동을 시대에 맞는 문화 예술적 활동으로 확산하고 수많은 시민과 함께할 것을 결의한다”고
고대 로마 제국에서도 종교적 사유의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 사례가 있었다. 기독교인들과 유대인들의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가 그것으로 야훼 외에 누구도 섬길 수 없다는 믿음에 따라, 로마 황제에 충성 서약을 하는 병역 의무를 거부했던 것. 이는 기독교가 반 국가종교로 규정돼 박해받는 원인이 됐다고 알려져 있다. 러시아, 스위스, 중화민국 등 50개 이상의 국가는 신념과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을 인정해 면제하거나 대체복무제로 병역을 대신하도록 하는 등 법률로서 권리를 보호해 주고 있으며 현재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처벌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터키가 유일하다고 전해진다. 앞선 15일 오전 세계 양심적 병역거부의 날 서울 한 카페에서, 용기 있게 자신의 신념을 택한 청년 강길모 ‘병역거부자’를 만나봤다. 아울러 그는 특정 종교와는 전혀 관련이 없이 자신의 양심에 따른 선택을 했다고. ■ 먼저 와이뉴스 독자께 소개 부탁드린다. 현재 시민운동을 하고 계신다고 얼핏 들었는데. - 2013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전쟁없는세상 병역거부팀에서 활동을 했었다. 2018년 중순부터는 병역거부운동은 쉬고 있고 운동사회 성폭력문제 해결을 위한 여
섬광은 한순간이었지만, 그 버섯구름 아래 펼쳐진 참상은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하고 오래 가는 것이었다. 원폭이 떨어진 지점인 폭심으로부터 반경 1km 안에 거주하던 사람의 90%는 흔적도 없이 녹아내렸다. 당시 인구 42만 명이 거주하던 히로시마 시에서는 7만 명이 즉사했다. 그해 말까지 16만 명이 후유증으로 죽었고 피폭 15년 뒤에는 20만 명이 사망했다. 인구 27만 명이던 나가사키 시에서는 그해 말까지 7만 4천 명이 사망했다. - [대한민국의 함정] ‘누구보다 뜨거운 불꽃 같은 삶을 살다’ 중 국가인권위원회의 2005년 원폭피해자 2세 기초현황 및 건강검진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원폭 2세들은 같은 나이의 일반인에 비해 빈혈, 심근경색, 협심증 등 만성질관과 우울증, 정신분열, 각종 암 등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원폭 2세 가운데 1천226명 우편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일반인에 비해 빈혈 88배, 심근경색 및 협심증 81배, 우울증 65배, 정신분열증 23배, 천식 26배, 갑상선질환 14배, 위 십이지장 궤양 9.7배 높으며 여성의 경우도 심근경색 89배, 우울증 71배, 유방양성종양 64배, 천식 23배, 정신분열증, 간암
참좋은뉴스 인터넷판이 알찬 소식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화제다. 참좋은뉴스는 2013년 가을 창간해 10년 가까운 세월 지역에서 시민의 신문으로 경기도의 신문으로 자리를 굳혀 왔다. 지면에 이어 2019년 12월 인터넷 홈페이지가 개설되면서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연균 대표이사는 “참좋은뉴스신문은 저널리즘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고 기쁨을 함께할 신문을 꿈꾸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편집국장은 올해로 18년 차 중견 기자로 약자와 고통받는 이에게 집중하는 집필로 독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길고양이는 오래 살지 못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주워 먹고 사는 이들은 주로 맵고 짠 음식이 신장이 약한 그들의 몸에서 ‘독약’과 같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길에서 보이는 고양이들은 거슬러 올라가면 어느 집의 고양이였다. 태생적 길고양이는 없다는 것. 2008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조차 민원에 의해 길고양이를 살처분했다. 단지 보기 싫다는, 울음소리가 거슬린다는 이유로. 이용철 <길고양이 친구들> 대표는 이러한 길고양이를 돌보는 <해피캣> 쉼터도 운영하고 있으며 전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대표이기도 했다. 그는 반려인들에게 딱 한 가지 사항만을 당부하고 싶다고 했다. 반려동물은 ‘가족’이라는 것. 그에게 길고양이 관련 많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이용철 대표님 및 커뮤니티 <길고양이 친구들> 소개 부탁. 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지시게 된 계기, 커뮤니티 운영 동기, 연혁, 주요활동 등. - 길고양이 친구들>은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 또는 길고양이에게 연민을 갖는 사람들을 뜻함과 동시에 길고양이와 그들을 돌보는 커뮤니티다. 국내에 토종 길고양이는 없다. 삵 또는 살쾡이라고 하는 고양이보다 좀 더 큰 고양잇과 동물이 살고 있을
사단법인 김용균재단(대표 김미숙)이 1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한다. 재단은 “창립 이래 1주기를 지나 지금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이제 새 보금자리에서 더 멀리 도움닫기 하려 한다. 늘 옆자리를 지켜주시는 소중한 동지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김용균재단은 비정규직 철폐, 위험의 외주화 금지, 청년노동자 권리보장, 산재사고 유가족 지원활동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9년 10월 26일 출범식 했다.
김현삼 경기도의원이 “코로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확진자인 줄 알면서도 집단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은 살인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SNS에 ‘두 달 동안 장갑 끼고 일한 의료진 손’ 사진을 올리며 “제발 이 사진 좀 보고 자신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면 미안해서라도 자가격리와 치료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를 통해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자”고 했다. 해당 글에는 ‘미안하고 감사하다’ ‘헌신에 감사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으며 게시물은 수차 공유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특별연설을 했다.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우리가 염원했던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끝나지 않은 코로나 종식에도 힘쓸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문에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많은 전문가가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방역과 일상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의 경제위기는 100년 전 대공황과 비교되고 있다. 정부는 파격적이며 신속한 비상 처방으로 GDP의 105가 넘는 245조 원을 기업 지원과 일자리 대책에 투입하겠다. 1,2차 추경에 이어 3차 추경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 “소비진작과 관광회복의 시간표를 앞당기고 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 제조업이 활력을 되찾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위축된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대책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도형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겠다”며 “혁신 벤처와 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잃었다. 외동아들이라 했다. 흔히 말하는 경상도 사나이라 사근사근하진 않았지만 평생 속 한 번 썩인 적 없는 착한 아들이었다. 힘들게 일하는 부모에게 부담 갈까 학원도 몇 달만 다녀 점수를 올리고는 “이제는 혼자 공부하는 법을 익혔다”고 말할 정도로 속도 깊었다. 2인 1조로 근무해야 하는 환경, 그것은 기업의 이익 추구로 지켜지지 않았고 김미숙 대표는 하루아침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곱고 예쁜 아들을 잃었다. 김미숙 대표는 아직도 일부 기업은 적은 인원으로 최대한의 이윤을 남기도록 하고 있다며 이런 것은 누가 봐도 납득이 안 되고 이런 것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런 일들에 기업과 혜택을 나누는 일부 정치인, 노동부들이 가로막고 있다고 보며 자신을 지키려면 자신의 권리를 찾아야 하고 그것이 우리 모두가 살 수 있는 길일 것이라고 전한다. 바로 그런 일에 힘쓰려고 사단법인 김용균재단이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선 4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 재단 사무실에서 김미숙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사단법인 김용균재단은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 - 김용균재단은 아들 용균이 사고처럼 노동자가 억울하게 죽지 않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