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미국 남북전쟁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꼽히는데 그 중에서도 전쟁의 직접적 동기는 연방으로부터 주(州)의 분리 탈퇴에 관한 헌법해석의 문제였다. 이 외 노예제도, 지역 간 이해 대립 등을 든다. 영화 <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2013>은 뉴욕주에서 자유민으로 태어났지만 어느 날 갑자기 노예상에게 납치돼 루이지애나 주로 팔려가는 솔로몬이라는 흑인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뉴욕주는 자유주 루이지애나주는 노예제도로 악명 높은 지역이었다. 남자 주인공의 직업은 음악가. 이름은 솔로몬 노섭이었다. 아내와 두 아이와 행복했던 그가 노예로 팔려간 후 그의 이름은 플랫이 된다. 자신은 결코 노예가 아니라며 자유를 되찾기 위해 애쓰는 플랫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차별한 폭력과 죽음에의 위협이었다. 이 모든 이야기가 거짓말 같은 실화이기에 극적 효과는 더한다. 플랫이 두 번째로 만나게 된 주인은 에드윈 엡스였다. 엡스는 노예들을 막 대하는 폭군 같은 농장주였는데 그는 노예들이 딴 목화가 하루 목표치에 미달하면 채찍질을 가하기도 했다. 또 엡스는 여자 노예 중 일부를 성적으로 유린하기도 한다.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 국가들이 세계 곳곳에
[와이뉴스] 코로나19로 사람이 사람이 아닌 '전염체'로 인식되기도 하는 요즘, "거리두기" "떨어져 앉으세요"보다 '앉으셔도 좋아요!'라는 문구가 상큼하게 다가온다. 긍정의 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전 방면에서 길을 찾게 된다고 하였던가. 긍정의 멘트가 반가운 코로나 시국이다. 사진은 앞선 3월 29일 오후 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 의장실 회의 탁자에 적힌 문구 모습이다.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서울 강동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택배차량 진입 통제를 놓고 벌어진 갈등이 오늘로 한 달이 된다. 갈등의 촉발은 앞선 4월 1일 입주민 안전을 내세우며 단지 내 지상도로에서 택배차량을 비롯한 차량 통행을 금지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파트 측은 긴급차량을 제외하고는 지하주차장을 통한 차량 이동을 주장했는데 이에 주차장 진입제한 높이인 2.3m보다 높은 일반 택배차량은 단지 안 진입이 어려워진다. 주민들이 원하는 저상차로 개조할 경우 택배차량의 적재실이 기존 1.8m에서 1.3m로 50cm 이상 줄어든다. 택배기사들은 저상차를 사용하면 근골격질환이 우려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높이가 낮아진 차 안에서 중량물을 취급하므로 몇 개월 후에는 몸에 엄청난 무리가 따른다는 것이다. 또 입주민들이 주창하는 저상차로의 개조비 최소 130만 원 역시 택배기사들 부담으로 돌아간다. 낮아진 차량 높이로 적재량도 30% 이상 줄어들며 이로써 근무 시간과 유류비도 상승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손실분 전액이 택배기사 부담이라고. 앞서 택배기사 두 명은 이러한 이유들로 해서 ‘저상차는 안 된다’는 호소문을 아파트 단지에 부착했다가 입주민에게
[와이뉴스] 제10대, 11대 수원시의회 의원이다. 지역구는 영통2.3동, 망포1.2동. 재선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첫 번째로 어머니 폴리스에서 학교 후문 이면도로의 빈번한 교통사고 해결을 위한 신호등 설치를 5년 동안 추진하다 포기한 사안을 꼽았다. 사실 이 건은 정식으로 민원이 접수된 게 아니라, 이 의원이 지나가다 들은 이야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알게 돼 해결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시민의 불편을 먼저 듣고 가장 신속하게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대민서비스를 펼치는 재선 시의원의 열정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수요자인 시민 입장에서는 일상과 관련해 꼭 필요하고 당연한 민원인데 정책결정자이자 공급자인 집행부 관점에서는 규정을 근거로 단호하게 배제되는 사항을 해결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는 이미경 시의원을 앞선 16일 오후 수원시의회 의원 사무실에서 만나봤다. ■ 독자 및 수원시민께 한 말씀. 예전에 미처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정국으로 일상이 무너지고 지칠 대로 지친 시민들께서 그동안 예방수칙을 지키며 잘 버티어 주심에 머리 숙여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돼 일상이 회복되는 그날까지 강건하시길 기원하면서 봄비
[와이뉴스] 노동운동 출신이다. 2003년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해고된 후 현장에서 죽어라고 싸워도 법을 바꾸지 않으면 근본적 변화는 어렵겠다는 것을 깨닫고 정치를 결심했다. 개인의 안위보다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당으로 정의당을 선택했다. 노동자와 노인, 굶주린 북녘어린이 등을 위해 뛰고 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다. 15일 오후 경기도의회 3층 비교섭단체 사무실에서 이혜원 경기도의회 정의당 의원을 만나봤다. ■ 먼저 독자께 소개 부탁. 정치 활동 시작 계기 및 최근 근황 등. 정의당 비례대표 경기도의원이다. 전반기에는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을 했고 지금은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노동운동 출신이다. 2003년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해고된 뒤 현장에서 죽어라 싸워도 법을 바꾸지 않으면 어렵다는 걸 깨닫고 정치를 결심하게 됐다. 2003년 민주노동당 지역위원장을 시작으로 정당활동만 15년 한 것 같다. ■ 대한민국 정치에서 거대 양당이 아닌 어찌 보면 ‘소수 정당’이라 할 수 있는 정의당에 들어오신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지. 아울러 서울과 부산 재보궐 선거가 지났고 내년 대선과 지선
[와이뉴스] 인사동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법정동의 이름이다. 그보다는 골동품, 화랑, 표구, 필방, 전통공예품 등 도심 속에서 전통 물건들이 교류되는 공간으로 더 유명하다. 이곳, 인사동에서 사라졌던 고미술품을 두고 벌이는 치밀한 두뇌싸움으로 초대한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2009년 4월 29일 개봉한 영화로 김래원 엄정화 고창석 등 초호화 캐스팅과 짜임새 있는 플랫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400년 전 사라졌던 벽안도, 그 벽안도를 손에 넣은 미술계 큰 손 갤러리 ‘비문’의 회장 배태진은 신의 손으로 불리며 귀신도 못 알아보는 복원 전문가 이강준을 스카우트한다. 그 둘의 과거에는 약간의 악연이 섞여 있는데, 이것이 이 영화를 단순한 고미술품 복원이라는 표면적 접근이 아닌, 그 안의 기막힌 반전을 만들어내는 단초 역할을 한다. 이를테면, 영화 ‘식스센스’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인 것처럼 감탄을 금치 못할 반전이 기다린다. 천재 복원가 이강준 역을 맡은 남자 주인공 김래원은 “20대에 마지막 영화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작품을 선택했다. 예전에 했던 역할들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역에의 도전이었고 과감한 ‘몰빵’이었던 것 같다”고
[와이뉴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이는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임을 뜻하는 불교용어다. 그만큼 마음먹기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음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심리학자이자 작가, 잭 콘필드 박사는 불교 명상수행법을 서양에 소개했다. 그는 <마음이 아플 땐 불교 심리학> 책을 통해 상대와 자신에게 연민을 가지고 ‘진정으로 알게’ 될 때 고통과 번민이 준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총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당신은 정말 누구인가 △마음챙김:위대한 의술 △괴로움의 뿌리를 변화시키다 △자유 발견하기 △현명한 가슴을 체현하다 각 장에서 작가는 수치심, 우울, 불안, 슬픔을 ‘직면’하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을 만나게 될 수 있으며 이는 모두 집착 때문에 생기는 것들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을 전한다. 불교 경전에 ‘고(苦)’의 소멸은 받아들임과 내려놓음을 통해 가능하며 이로써 궁극에는 고통이 휘두르는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흔히 텔레파시라고 하는 의식의 연결도 이 책에서 소개한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멀리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이나 지인이 상대의 안부를 저절로 알게
[와이뉴스] 국민의 혈세를 아끼려, 지역구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호흡하고자 지역 사무실을 기존의 삼 분의 일 면적으로 구했다. “시민의 돈인 세금은 한 푼도 허투루 써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다. 건전한 언론문화 정립과 시류에 맞는 정책 설립에도 열심이다. 김승원 국회의원을 5일 수원시 장안구 대평로 의원 사무실에서 만나 봤다. ■ 당선 후 1년 가까이 지났다. 그동안의 활동 내용과 소회라면. 아울러 지역구 수원시갑 현안과 대책 듣고 싶다. 국민 여러분께 힘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국민 여러분께서 납부하신 혈세가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눈을 부릅뜨고 감시했다. 작년 국정감사에서는 국립공주박물관과 법원의 불법수의계약을 밝혀냈고 최근에는 ABC 부수공사 조작과 박형준 후보의 비리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장안구의 현안 중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사안은 동원고 방음터널 문제와 법무부 유휴부지 활용문제, 조원동 한일타운의 경찰전직지원센터 이전문제가 있다. ■ 지역의 현안으로 동원고 방음터널 문제를 말씀하셨다. 무엇이 문제이고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동원고는 1986년에 개교한 반면 영동고속도로는 1991년 개통했
[와이뉴스] “1천370만 명의 교통을 책임지는 경기교통공사의 사장을 임명하는데 임명권자가 인사를 마음대로 검증 없이 해버리면 결국 그 피해는 누구에게 가겠는가, 그렇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다. 모든 인사권은 사실은 단체장에게 있다.” 정현주 이사의 말이다. 전 화성시의원이면서 지금은 정책협동조합 '참여와 자치'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첫 번째 저서 ‘지방자치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이어 이번 봄 ‘참여와자치’ 연구집 제1호가 출간됐다. 그러면서 두 번째 책 지방자치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한다.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역사는 동일하다는 의식에서 출발한다. 앞선 1일 수원시 매산로 한 스터디 카페에서 정현주 이사를 만나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 근황 소개 글쓰기하고 공부하고 주경야독하며 생활하고 있다. ■ 새 책 <참여와 자치> 제1호 정책협동조합 <참여와 자치>인데 제1호가 나왔고 장기적으로 일 년에 네 번 정도 낼 계획을 갖고 있다. 준비 단계라 아직 시범사업으로 하고 있다. 총 네 명이 집필했고 장순식 이사님이 2020년도 하반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활동을 분석했다. 업무보고와 행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어
[와이뉴스] 젊은 의장이다. 평소엔 부드럽고 젠틀한 이미지이지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회 의장으로서 팔 걷고 나서야 할 때는 과감한 행동력을 보이기도 한다. 앞선 29일 오후 수원시의회 의장실에서 제11대 후반기 조석환 의장을 만나 봤다. ■ 먼저 수원시민께 인사말씀 ‘수원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품고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며 제11대 후반기 수원시의회를 이끌어 온 지 8개월여가 흘렀다. 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대변자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시민의 곁에서 늘 소통하며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앞선 2월 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수원시 소재 7곳의 공공기관 경기 북·동부 이전 표명 관련해 이은 22일 장현국 경기도의장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련 견해 밝혀주신다면 2019년 12월 1차 발표로 경기관광공사 등 3곳이 이전 결정되고 이어 작년 9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5곳을 이전한다고 2차 발표, 이번 3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이 7개 기관이다. 1, 2, 3차 이전 대상 경기도 공공기관 15개 중 12개가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