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응급구조사 교육 현실에 관한 정책토론회

김직란 의원 “ 전국 지방의회 최초, 도민 생명과 안전강화를 위한 응급구조사 제도운영 활성화에 정책적 접근 시도”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는 앞선 20일 경기도 응급구조사 교육현실 등 응급구조사 제도운영 전반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좌장을 맡은 김직란 의원(민주 수원9)은 1천360만 경기도민이 응급구조사 자격증 관련 교육을 받고자 하나 현 응급구조사 제도운영은 수도권 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이 없는 것에 도민 선택의 기회균등이 절실하다”며 토론회를 이끌었다.

 

토론회 발제와 토론은 사단법인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중앙회 강용수 부회장, 을지대학교 홍석환 교수, 서정대학교 기은영 교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중앙회 강용수 부회장은 대한응급구조사협회의 개요 및 현황을 설명하며 “현재 수도권에 없는 2급 응급구조사 양성과정에 심각한 취업난과 위급생명의 응급관리가 안 된다. 응급구조사의 2급 양성과정의 축소가 현실”이라고 했다.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홍석환 교수는 ‘1급 응급구조사와 2급 응급구조사의 교육체계와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응급현장에서의 응급구조사의 1급, 2급 역할의 한계성, 양적 질적 차이를 강조하며 “응급현장에 맞는 전문성이 강화된 응급구조사 인력구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정대학교 응급구조과 기은영 교수는 ‘응급구조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응급구조사의 취업난에 학교 학과의 존폐 위기에 있다”며 “응급구조학과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취업 일자리 창출을 제안했다.

 

토론회를 마치며 김직란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는 응급구조사 인력의 합리적 양성기회 제공이 필요하다”며 “이제 기존 교육과정과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수도권 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2급 응급구조사 교육을 시범사업으로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코로나19」감염병 확산방지 차원에서 10명 내외의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확장적 정책접근을 위해 심도 있는 토론회는 향후 하반기에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