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 학부모폴리스 안전·환경·봉사 통합 캠페인

 

[와이뉴스] 최근 초등학교 인근에서 납치·유괴 시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용인서부경찰서가 학부모와 함께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며 아동 안전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앞선 9월 11일 구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죽전초등학교, 매봉초등학교에서도 이어질 예정인 용인서부경찰서 캠페인은 올해부터 학생·교원·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학부모 주도의 치안·봉사 통합 실천 캠페인으로 확대됐다.

 

첫 행사인 구성초등학교 캠페인에는 2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참여했으며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2024년 “선플은 직진, 악플은 유턴”을 주제로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던 캠페인은 올해 아동 안전과 환경·봉사를 아우르는 공익적 성격을 더욱 강화했다.

 

최근 발생한 ‘초등학교 인근 납치 시도 사건’과 관련해 용인서부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직접 방문 및 예방교육 강화 ▲‘낯선 사람으로부터 돈·간식·선물 받지 않기’ 등 생활 안전 수칙 교육 ▲의심 상황 시 112 신고 및 학교에 즉시 도움 요청하기 ▲학교 주변 순찰 강화 및 학부모폴리스 협조 체계 구축 등을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

 

용인서부학부모폴리스연합단은 이번 캠페인에서 앞으로 학부모 안전교육, 학교폭력 보상제도 안내, 위촉 학부모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전체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공적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용인서부경찰서는 “학교 주변 순찰과 아동 안전망을 강화해 ‘용인시는 안전하다’는 인식을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2026년에는 치안·봉사·환경을 결합한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서부학부모폴리스연합단 역시 “아이들만을 생각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중심 활동체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경찰, 지역이 함께하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