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지 진보당 장안구 위원장 “수라갯벌 생태계 위협하는 새만금 신공항 반대”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촉구 ‘새, 사람 행진’ 참여

 

[와이뉴스] 임은지 진보당 장안구 위원장이 4일 오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시작된 ‘새, 사람 행진’에 함께하며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 측에 따르면, ‘새, 사람 행진’은 앞선 8월 12일부터 매일 진행된 행사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로 파괴될 위기에 놓인 수라갯벌과 그곳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및 야생동물을 지키기 위한 활동이다. 수라갯벌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철새 이동 경로이자 멸종위기 야생조류의 서식지다. 신공항 건설이 강행될 경우 심각한 생태적 피해가 우려된다.

 

매일 새로운 동물을 특정한 ‘날’로 지정해 생태계 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행진은 ‘고라니의 날’이라 부르며, 수라갯벌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고라니의 보전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인덕원역 1번 출구까지 총 13.2km 구간을 행진했다.

 

임은지 위원장은 “자연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건 터무니없는 욕심이다. 수라갯벌 보전을 위해서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취소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생태·환경 문제에 관심 가지며 수라갯벌을 지키기 위해 연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