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침략 도발행위 도민과 싸워나갈 것”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일본 ‘경제도발’ 성명서 발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앞선 2일 일본 ‘경제도발’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
더민주 측은 성명서에서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소위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일본이 오늘 결정했다. 앞선 7월 4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취한 지 한 달도 안 돼 두 번째 도발을 감행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일본의 경제침략 도발행위가 부당한 것이고 세계경제질서를 어지럽히는 파멸적 행위임을 지적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해왔다. 국민들은 단결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국제사회는 세계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일본정부는 국제 평화와 안전유지를 위해 한국을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서 뺄 필요가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둘러대고 있지만 누가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지 명백히 드러나고 있지 않은가. 한일관계의 개선과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일본정부는 부당한 경제침략 도발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 아울러 역사에 대한 반성과 진솔한 사과, 합당한 배상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일본의 도발로 단기적인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위대한 우리 국민은 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것이다. 정부는 관련 기업을 과감하게 지원해 생산의 차질을 최소화하고 이번 기회를 부품소재 대일 의존에서 벗어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더민주는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은 경기도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경제침략 도발행위에 지속적으로 대응해왔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의원들의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조만간 의회 차원에서도 일본의 경제침략 도발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나 TF팀 구성 등 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