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인뷰(편집장 전경만) 창간 10주년 기념식 및 시집 ‘오늘의 시’ 출판 기념회가 17일 오후 3시 화성시민대학에서 열렸다.
기념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송진영 오산시의원, 유지선 화성문화원장, 황기수 화성인터넷신문 발행인 등 수십여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곽상욱 전 오산시장도 자리를 빛냈으며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전을 통해 축하의 뜻을 표했다. 전국을 돌며 짜장면 봉사로 이름난 운천 스님도 참석했다.
기념식은 ‘오늘의 시’ 출간 의의 설명, 내빈 소개 및 인사, 이권재 시장 유지선 화성문화원장 축사, 시인 우영식 박종순 시낭송, 박종순 시인과의 대화, 시집 전달식, 덕담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400만 경기도 인터넷 신문의 대표로서 큰 일을 해내신 것 같다”며 “세상의 마중물 역할을 잘해주시는 언론사 발행인께 감사를 드린다”고 축사했다.
송진영 오산시의원은 “이렇게 좋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 영광”이라며 “전경만 국장님은 정론직필하는 언론인”이라고 축사했다.
유지선 화성문화원장은 “경인뷰가 지나온 10년은 진실을 밝히고 약자를 배려하며 우리 사회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온 길이었다”며 “공공의 미래를 밝히는 귀중한 기록이 되었다. 그 한가운데에서 시의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희망과 성찰의 언어를 남겨주었다”고 축사했다.
전경만 편집장은 “언어의 다름은 종종 문화의 다름으로 나타난다”며 “언어는 사람의 사고를 형성하고 언어로 생각하는 모든 것은 일상의 현상으로,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문화가 된다. 한국인의 언어는 한국인을 규정하는 모든 것이 된다. (중략) 한국인의 언어 정점에 있는 것이 우리의 말과 글로 만들어진 시”라고 출간사에서 밝혔다.
‘오늘의 시’ 시집은 전경만 편집장이 경기 및 전국을 돌며 직접 촬영한 사진과 50여 현직 시인과 문인, 정치인, 기자들이 쓴 시를 모아 엮었다. 편집에만 네 달가량의 시간이 투자됐다고 전한다.
전경만 경인뷰 편집장은 삼십 년 가까이 기자 활동을 하며 지역 사회 곳곳을 발로 뛰며 뛰어난 통찰력과 예리한 필치를 보이고 있다. 또 장애인들이 쓴 시를 모아 시집 ‘희나리 3집’을 출간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