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감시‧단속

용인시 8월 폐수배출업소 등 300여 곳 대상

용인시는 오는 8일부터 8월 9일까지를 여름철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 기간으로 정해 관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집중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

장마나 집중호우 시 사업장 내 보관 중인 폐수나 폐기물 무단배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폐수‧대기배출업소, 가축분뇨배출시설, 폐기물배출시설과 개인하수시설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가능성이 있는 300여 곳이다.

용인시는 이 기간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운영 여부 △오염물질 불법배출 여부 △폐기물 부적정 처리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처인구 일대 배출시설은 용인시와 처인구가 합동점검을 하며 기흥구 기흥저수지 일대 배출시설과 오수처리시설은 경기도와 구가 합동단속을 해 위법 행위는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주민들의 감시 활동이 중요하다”며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나 시‧구청 환경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