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주민설명회

온실가스 감축 목표 59%… 3월 6일까지 주민의견 수렴

 

[와이뉴스] 가평군은 2월 27일 음악역1939 세미나실에서 ‘가평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10년 단위의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며, 5년마다 보완‧수립한다.

 

가평군은 지난해 3월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하고, 6월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추진지원단’을 구성해 부서별 컨설팅을 통해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1차 목표연도인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률 59% 달성을 목표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부문의 세부 이행과제가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은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생활폐기물 재활용 확대, 흡수원 관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가평군은 이번 주민설명회 외에도 오는 3월 6일까지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영숙 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며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