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 탄핵 요구” 안산청년 시국선언

 

[와이뉴스] 안산청년행동(가)’이 ‘윤석열 탄핵과 내란동조 국민의 힘 해체 촉구 안산 청년 105인 성명’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윤석열 퇴진 안산청년행동(가)은 지난 1월 말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홍보를 시작하여 2월 13일까지 안산청년 105명의 동의를 얻어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계엄령’ ‘백골단’ ‘내란’ ‘전쟁도발’ ‘롯데리아 전쟁 모의’ 같은 어두운 현실이 지금의 2025년”이라며 “윤석열은 체포 후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극우 지지자를 규합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청년을 분열시키고 상처를 주고 있다”며 윤석열 파면과 국힘당 해체, 내란가담자 처벌과 사회개혁을 요구했다.

 

시국선언 제안 청년은 “최근 극우 세력의 행동은 단순한 불법적인 시위를 넘어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법치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심각한 행위”라며 “정치인들은 극우 세력의 부당한 행동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그들의 행동을 방관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안산의 청년들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내란범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당의 해체, 청년들이 존중받고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청년은 “국회, 남태령, 한남동, 광화문 등 집회에서 만난 연대의 인연이 안산청년시국선언까지 이어져 뜻 깊었다.”며 “거짓은 진실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역사 속에서 피땀 흘려 지켜온 우리의 민주주의가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지만, 이러한 시련을 통해 더 단단해질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년은 “여의도, 남태령, 한남동, 광화문에 응원봉을 들고 매주 참여하고 있다”며 “지금 재판과정에서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헌법부정 행동에 매우 큰 분노가 인다”며 “앞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더 열심히 목소리를 외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퇴진 안산청년행동(가)은 성명발표를 시작으로 윤석열 파면에 대한 목소리를 듣는 안산청년 파면 마이크, 지역 및 광화문 촛불집회 참여와 자원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

 

성명서 전문

 

‘윤석열 탄핵과 내란동조 국민의 힘 해체 촉구 안산 청년 105인 성명’

 

‘계엄령’ ‘백골단’ ‘내란’ ‘전쟁도발’ ‘롯데리아 전쟁 모의’ 이 모든 단어들은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어두운 현실을 상징한다.

 

2024년 12월 3일,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하였다. 대한민국 국회를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낙인찍으며, 도심 한가운데 무장 군인들을 불러들였다. 이로 인해 국회는 봉쇄되었고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게 되었다. 국민의 안전과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과 민주주의의 원칙을 무시하며 국민들의 정당한 분노를 자아낸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사건이다. 우리는 이 사태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윤석열 체포 이후에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았다.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극우 지지자들을 규합하여 국민들을 분열 시키고 있다. 이는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일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이다. 또한 국민의 힘은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로 달려가 ‘내란 옹호’를 하고 있으며 국회에 ‘백골단’을 등장시켜 청년세대를 분열시키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청년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

 

내란을 저지른 윤석열은 체포 후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벌을 받아야 한다. 또한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의 탄핵을 결정하는 파면 결정을 신속하게 내려 국가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 그리고 내란 혐의를 옹호하는 국민의 힘은 해체되어야 마땅하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불의와 폭력을 침묵할 수 없다.

 

안산 청년들은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헌법재판소는 내란범 윤석열을 탄핵하라! 파면하라! 이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다.

하나, 내란을 옹호하고 헌법을 유린하는 정당인 국민의 힘은 해체되어야 한다. 그들은 더 이상 이 나라의 정치적 공간에서 존재할 자격이 없다.

 

하나, 내란에 가담한 사람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하라.

 

하나, 청년들은 이 사회의 미래일 뿐 아니라 현재이다. 우리는 단지 3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는 대통령이나 여당의 내란과 같은 황당무계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는 모든 존재가 존재 자체로 존중받고, 생존과 안전이 보장되는 평등한 세상, 포기가 일상이 아닌 희망과 꿈꾸기가 일상인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싸워나갈 것이다.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이러한 부당한 상황을 타개해 나갈 것이다. 우리의 단결된 목소리가 이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란다.

 

2025. 2월 14일 윤석열 탄핵과 내란동조 국민의 힘 해체 촉구 안산 청년 105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