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진보당·민주노총,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 피켓팅 시위

화성시의회 앞에서 현수막·피켓 들고 "탄핵과 해체 넘어 사회대개혁까지!"

 

[와이뉴스] 진보당 화성시위원회(위원장 한미경)와 민주노총 화성시대표자회의가 2월 7일, 남양읍 화성시청 내 화성시의회 앞에서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들이 든 현수막과 피켓에는 "내란주범 윤석열 즉각 탄핵하라!,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 윤석열 정권 끝장내고 사회대개혁 쟁취하자!" 등의 구호가 적혀 있었다. 

 

한미경 진보당 화성시위원회 위원장, 김형삼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의장, 박덕제 민주노총 화성시대표자회의 집행위원장 등 10여 명이 함께 했다. 

 

한미경 위원장은 "12.3 내란 이후 수괴 윤석열은 국회에서 탄핵되고 구속 수감되었으나, 아직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우리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하다"며 "무엇보다 반성과 사죄도 모자랄 판에 국민의힘은 뻔뻔하고 파렴치하게도 계속하여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다. 내란잔당이 아니라 본당을 자처하는 국민의힘은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삼 의장은 "지난 설날에도 버젓이 윤석열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까지 찾아가서 절을 하는 국민의힘 인사들을 보며 소름이 끼치고 분노가 일었다"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존재해서는 안 될 정당이다. 특히 화성갑 지역의 홍형선 국민의힘 위원장도 한남동까지 달려갈 만큼 내란수괴 옹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민들 앞에 즉각 사과하고 위원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근 말레동현 노동조합에서도 이준희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해체와 함께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노동권과 공공성이 보장되는 사회, 불평등과 차별, 혐오가 없는 사회, 평등과 평화가 지켜지는 나라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해야 한다"고 사회대개혁 과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화성에서도 제정당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민주주의 회복 사회대개혁을 위한 화성비상행동'을 꾸린 바 있다. 앞선 1월 24일 화성시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진 비상행동에는 화성YMCA, 화성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화성시대표자회의, 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사)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앞선 2월 4일 향남2지구 로데오광장에서 첫 촛불행동을 진행했으며, 이후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촛불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