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서 저수지에서 자살기도자 생명 구해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는 앞선 7일 오전 10시 43분경 “딸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한 수색으로 자살기도자의 생명을 구했다.

인근 수원서부서의 공조요청을 접수받은 봉담지구대에서 요구조자의 최종 휴대폰 위치가 확인된 화성시 봉담읍 덕우저수지로 신속하게 출동했다.

경찰관들은 해당 지역 이해를 바탕으로 신고 내용과 지역적 특성을 분석해 수색 지점을 판단하고 민간인 소유의 보트를 협조받아 저수지 내부를 세심하게 수색하던 중 저수지 한 가운데 의식을 잃고 떠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해당 여성은 경찰관의 신속한 구조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통해 의식을 확보 후 119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종식 서장은 “현장 출동 경찰관의 지역 이해와 정확한 판단력으로 골든타임 안에 요구조자를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기능과 관할을 불문하여 112신고에 신속히 대응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