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앞선 9일 성명을 내고 "내란동조 위헌 정당 국민의힘 즉각 해체하라"고 주창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과 한순간도 함께할 수 없다!
내란동조 위헌 정당 국민의힘 즉각 해체하라!
12월 3일 밤 10시 23분 윤석열은 독재를 향한 야욕을 드러내며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4일 오전 1시 1분 시민들의 저항과 의회민주주의가 작동해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결의안에 찬성 표결한 정당은 야당뿐 아니었다. 국민의힘도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위헌이고, 위법하다며 찬성표를 던졌다. 그랬던 국민의힘이 지난 7일 국회에 상정된 윤석열 탄핵소추안에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위헌이라고 규정한 비상계엄의 주동자인 대통령을 보호하는 해괴한 결정을 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위헌을 보호하는 정당이라 자백한 셈이다. 국회 앞에 모인 100만 시민들은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혹한을 잊고 자리를 지켰다.
윤석열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담화를 통해 “제 임기 문제를 포함한 앞으로의 정국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내란 범죄 주범이 자신을 지켜줄 동조 세력을 직접 자백했다. 그에 발맞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의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는 발표를 뒤집고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위해 탄핵 반대를 내걸었다. 윤석열의 “우리 당”이라는 표현은 탄핵 사유다. 시민들은 지금 인지능력이 없는 윤석열의 말보다 내란 수괴와 한뜻임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국민의힘에 더 분노한다.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장에 나와 용기 있게 투표한 김상욱, 김예지, 안철수의원을 기억한다. 그리고, 다섯 명의 의원이 더 오길 애타게 기다린 시민들을 기억한다. 계엄군의 헬기 소리와 총을 든 모습에 물러나지 않던 시민들을 기억한다. 윤석열이 자행한 공포정치가 시민들을 더욱 강고하게 만들었다. 시민들은 공포정치와 공존을 거부한다. 시민들은 오직 민주주의 안에서 삶을 꾸려가고자 한다.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윤석열이 탄핵되는 그날까지 수원 시민들과 함께 광장으로 향할 것이다. 다시 한번 시민들과 함께 엄중히 경고한다. 국민의 힘이 내란수괴 윤석열에 끝까지 동조한다면 그 끝에는 정당 해체만이 남아있다. 내란수괴 윤석열에 동조하는 국민의힘 해체하라!
2024. 12. 9.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