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한국 문화유산의 우수한 보존역량 아시아·태평양에 전파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와 '콜아시아(CollAsia)' 운영

 

[와이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와 함께 11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태국 치앙마이 국립박물관에서 ‘소장품과 박물관 공간 및 맥락의 연결’을 주제로 문화유산 보존 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인 '콜아시아(CollAsia)'를 공동 개최한다.

 

콜아시아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국가유산청의 신탁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연구원은 2014년부터 문화유산 보존 관련 내부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구원과 이크롬이 콜아시아의 공동 기획과 운영 강화 등을 위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약정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콜아시아에는 부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 관계자 19명이 참여하며, 강의 및 실습, 토론, 학술대회, 현장 답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시 활용·보존과학·건축유산·무형유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원의 강사진들이 ‘박물관 소장품의 보존 및 관리 방안’과 ‘박물관 공간에 대한 관리 기술’, ‘첨단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의 위기관리 요령’ 등에 대해 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앞으로도 이크롬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유산 보존·활용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적극행정도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