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과 함께 11월 7일 지역 협력 교육사업 ‘한국학 낭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한국학 낭독콘서트는 작년에 성료한 ‘궁녀가 읽어주는 낭독콘서트’에 이어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성남교육지원청이 협력한 두 번째 낭독콘서트로, 관내 교직원과 지역 주민 35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학의 대중화 및 문화 향유, 더 나아가 교실 수업 활용을 위한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한국학 낭독콘서트'사진신부와 파친코'는 1부 '하와이 이민사', 2부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삶', 마지막 3부는 '재일조선인과 소설‘파친코’'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조일동 교수의 유쾌한 사회를 중심으로 안예리 교수, 이대화 교수, 남은혜 교수의 토론 및 전문 성우와 연기자들의 낭독극 열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LG트윈스 투수 출신 해설위원인 기타리스트 이상훈의 멋진 연주까지 곁들여져서 관객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관내 교사는 “평소에도 해외 이민사에 관심이 있어서 적극 신청하게 되었다. 특히 라이브 낭독콘서트라는 형식이 매우 새로워서 흥미로웠고, 위 주제를 수업에 활용하여 학생들과 나누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주었다.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낭독콘서트라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함께 협력한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 연계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교직원의 역량 강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충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