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안성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성시 문화·체육 발전 연구단체(이하 연구단체)’가 10월 31일 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정책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정천식 부의장을 비롯해 안정열 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박근배 의원, 이중섭 의원과 민간전문가인 박석규 안성문화원장,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이 참석하였다. 발표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지방행정발전연구원 이지훈 본부장, 강호경 책임연구원의 주재로 이뤄졌다.
‘안성시 문화·체육 발전방향 정책 연구’는 안성시 문화·체육 인프라 현황을 파악하고,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걸맞는 문화 발전 방향 제시와 K4 유치를 도모할 수 있는 체육 정책 발굴에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 타 지자체와의 정책 및 사례 비교를 통해 안성시에 맞는 조례와 정책을 발굴하고자 한 것으로, 앞선 3월부터 약 8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기도 유사 지자체 문화·체육 사업 검토 △전주문화재단 선진지 답사의 주요내용 △동아시아 문화도시 프로그램 구성안 △축구도시 안성의 조성 개요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이후 안성시의 문화유산과 축구인프라를 활용한 발전방향에 대해 제언과 토의가 이뤄졌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지방행정발전연구원 강호경 책임연구원은 안성시 고유의 전통과 자원을 현대적인 재해석을 거쳐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삼는 방향을 제시하면서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듯이, 바우덕이 등 안성시 고유의 문화유산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새로운 것을 더하는 것이 안성의 문화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연구단체 대표의원인 정천식 부의장은 “많은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조사한 것이 돋보인다”며 감사를 표한 뒤 “연구용역 결과를 발판 삼아 안성시 문화·체육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민간전문가인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은 “최종보고회 이전에 안성문화원과 안성시체육회를 방문하여 발전방향 논의를 거쳤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친 연구단체는 내달 말까지 활동을 이어간 뒤 의원연구단체 연구결과 최종 심의에 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