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최대호)가 관악산과 수리산 등산로 16개소에 공중화장실을 안내하는 이정표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이정표는 관악산 9개, 수리산 7개소로 등산초보자들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등산로 주변에 설치됐다.
현재 안양시가 관리하는 산림지역 공중화장실은 모두 23곳, 이중 관악산에 8개가 있고 수리산에는 10개가 설치돼 있다. 5개소가 있는 수리산에도 안양시는 이정표를 설치할 계획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이정표 설치가 등산객들의 편의는 물론 산에서의 노상방료 예방과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로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확충 및 보완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