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주체 도내 31개 지자체장
카드, 모바일, 종이상품권 형태 다양
2019년부터 경기지역화폐가 일괄 발행된다. 화폐 형태는 카드, 모바일, 종이상품권으로 다양하며 발행 주체는 도내 31개 지자체장이 된다.
경기도는 5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층에서 도민 대상 경기도 지역화폐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따르면 경기지역화폐가 발행되면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의 복지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연말정산, 최대 6% 할인,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가능하다.
화폐는 4년간 1조 5천 9억원 정도의 규모로 발행될 것으로 추정되며 2019년 총 165억원 가량의 지역화폐가 발간된다. 이는 시·도 50% 부담으로 현재 82억 7천 만원 정도의 예산이 편성돼 도의회 협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지역화폐 도입은 2005-2006년경부터 논의가 진행됐으며 국내의 경우 강원도 춘천시, 충청남도 보령시 등이 발행했다. 국외의 경우 2010년 이후 영국 브리스톨 시에서 지역화폐 시스템을 구축해 자율적으로 운용한 사례가 있다.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로 지역생산 증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소득 증가, 주민 간 신뢰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예측했다.
설명회 영상 바로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9F2vSMdg0K0&t=3s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