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서 수원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육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는 앞선 30일 오후 화성 봉담 소재 수원대학교 국제협력관 강당에서 태국, 베트남 등 유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교육은 유학생들이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과 범죄피해 시 대응방법 위주로 진행됐고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등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인권정책도 홍보했다.

교내 성범죄 근절 일환으로 경찰 역점시책인 빨간원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별도 제작된 스티커를 유학생들의 휴대폰 렌즈에 직접 부착하면서 호응을 이끌었다.

태국 유학생(여)은 “통역 불편함 없이 태국어에 능숙한 여성 경찰관이 직접 교육해서 더욱 좋았고 유학생들의 범죄 및 피해예방, 외국인 인권보호에도 관심 갖는 한국경찰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김종식 화성서부서장은 “대학의 국제교류가 활성화되면서 각국의 유학생들도 늘고 있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교실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체류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경찰활동 및 유학생 인권보호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