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신축공사 현장 외국인 노동자 사망


화성서부서 형사과 “1.6m 추락 후두부 상처 부검 해봐야”

27일 오후 1시 20분경 화성시 봉담읍 소재 신축공사 현장에서 우즈베키스탄 노동자(남 61) 한 명이 작업 중 추락해 사망했다. 추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위 남성은 BT비계* 1.6미터 위에서 추락해 병원 이송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서부서 형사과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후두부에 상처가 있어 지병에 의한 추락사인지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해봐야 한다. 외국인 노동자이기에 가족에게 연락할 방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BT비계 : 아파트 공사현장이나 건설업에서 높은 곳 작업 시 사용되는 사다리와 유사한 장비.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