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탈북민 따뜻한 정 나눔 행사


화성서부경찰서 보안계 소외계층 탈북민 가정 위문 격려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는 19일 추석을 앞두고 보안협력위원회와 합동으로 소외계층 탈북민 가정 20호를 방문해 추석맞이 선물과 격려금을 전달하는 정(情)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탈북민이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홀로 생활하거나 고령 지병을 가진 소외된 탈북민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활 어려움을 파악하고 경제적 지원을 위한 행사로 개최하게 됐다.

향남권 남양권 봉담권 등 권역으로 구분해 방문 격려해 보안협력위원들이 탈북민과 직접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보안협력위원회 윤기형 위원장은 “앞으로도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 경제 문화 지원 등 적극적인 정착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탈북민 A씨는 “한국에 온 지 이제 1년밖에 되지 않았고 홀로 한국에 들어와 북에 있는 가족들이 그리웠다. 북한에서의 생활고로 만성 어깨통증이 생겨 일하기가 힘들고 적응이 힘들었으나 신변보호관님의 도움으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추석명절을 맞아 여러 가지 도움을 주신 덕분에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는 것 같아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김종식 서장은 “앞으로도 보안협력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먼 타향에서 맞는 명절이지만 즐겁고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