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는 앞선 13일 화성 남양에 위치한 중소기업 중앙회 화성 교육장에서 네팔 캄보디아인 등 신규 외국인 입국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서 염현섭 외사계장은 외국인들이 저지르기 쉬운 기초질서 등 예방교육과 최근 경찰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산업기술 유출방지 등 보안교육을 실시했다. 대표적인 외국인 인권정책인 ‘불법체류 범죄 피해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등 정부정책도 홍보했다.
수사과 지능범죄팀 경찰관들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 문제인 불법 통장거래 등 처벌과 보이스피싱 예방법도 상세히 안내했다.
캄보디아 근로자 홍길동 씨는 “한국 경찰관들의 외국인들을 위한 범죄예방활동에 감사하며 한국 등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각종 피싱사례를 유형별로 알려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종식 서장은 “관내에는 6월 기준 도내에서 3번째로 많은 2만 9천792명의 외국인이 있는데 대부분 근로자들인 만큼 입국초기부터 예방교육을 진행해 체류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외국인 범죄예방과 인권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