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즐거운 직장문화 고민하는 자리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는 6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오산시의회 전의원과 의회사무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의회 아카데미는 건전한 성의식 및 성문화의 창달과 성인지를 통해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성희롱 등 4대 폭력과 관련해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성문화 상담 전문가인 함성에듀케이션 대표 나은숙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날 아카데미는 2018년 1월부터 ‘스쿨미투’라는 신조어가 생길정도로 급변하는 우리 사회의 큰 화두가 됐던 미투 운동 관련 등 강사로부터 생물학적 성(性) 지식과 올바른 성 가치관 개념이해를 듣고 성폭력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에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인수 시의장은 “동료 의원 및 직원과 성희롱 등 4대 분야 폭력 예방교육을 위한 오산시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아카데미로 생활 속에 잔존하는 성별 고정관념과 성 차별적 행동에 올바른 이해를 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었다. 성폭력 제로화를 위해서는 조직 내에서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시의장은 “성폭력 단어는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친근한 말은 아니지만 나와 거리가 먼 일이라고만 생각하면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한 채로 폭력의 가해자나 방관자가 돼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처럼 이렇게 교육을 듣고 내가, 또는 우리가, 폭력을 무심하게 내버려두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고 생각해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