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관내 봉담 태국사원(왓붓다랑씨)에서 최근 경찰이 중점추진 중인 몰카 등 대여성범죄 예방과 인권보호, 불법체류 범죄피해자 통보의무 면책제도 홍보 등 범죄예방교실을 앞선 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태국 성지로 평가받는 사원측(승려 아피차이)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중국 베트남에 이어 체류 외국인 비율이 높은 태국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했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는 관계자들의 평이다.
태국어에 능숙한 정은영 경사는 준비한 교육자료와 홍보물 등을 통해 대여성범죄예방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 태국 사원측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태국인 여성은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치안이 안정되고 여성들이 살기 좋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외국인 여성들의 범죄피해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는 한국경찰을 응원하며 모처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종식 경찰서장은 “체류 외국인 200만 명 시대에 대외국인 여성범죄예방과 불법체류 피해자 범죄예방 등 정책홍보활동의 중요성도 높아가는 만큼 앞으로도 외국인 공동체와 종교시설 등과 적극 협력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