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 쓰고 전문경영인 새 출발


안산시-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앞선 8월 29일 제5기 안산시 상인대학 졸업식
안산시 사동 상점가 상인 55명 졸업 2년간(2016-2017) 총374명 상인 교육


안산시 상인대학의 5번째 졸업생들이 배출됐다. 이번에 졸업하는 안산시 사동 상인 55명은 빛나는 학사모를 쓰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안산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앞선 8월 29일 안산 상록구청 1층 상록시민홀에서 ‘제5기 안산시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이은 30일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상인대학 5기 졸업을 축하하는 자리인만큼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의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인대학 공동 명예학장인 윤화섭 안산시장과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이날 졸업생들에게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며 앞날을 격려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경기불황으로 인한 생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상인대학에 참여해 배움의 열정을 보여준 5기 졸업생 여러분들게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지역상권을 살리고 상인 여러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사모의 주역인 안산시 사동 상점가 상인들은 지난 5월부터 매주 1회 총46시간에 걸쳐 △고객 대응 △상인 의식 변화 △상인조직 활성화와 마케팅 기법 등의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안산시와 경과원은 상인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경영환경개선 사업지원 등을 통해 상인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사후관리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안산시 상인대학은 지역 내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해 강소 소상공인으로 육성할 목적으로 2016년 개설됐다. 2016년 210명, 2017년 164명 등 2년간 총374명의 상인들이 전문교육을 수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문경영인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제6기 안산시 상인대학은 오는 9월 개강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 031-259-741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