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물놀이장 등 불법촬영 근절 빨간원 캠페인”

경기남부청 피서철 수영장 등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허경렬)은 여름휴가철 피서지에서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도내 해수욕장 및 물놀이장 등 15개소에서 불법촬영 근절 빨간원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부착장소는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부천), 썬밸리 워터파크(여주), 큰숲안양워터랜드(안양), 제부도 해수욕장, 수원월드컵경기장 야외수영장, 안산·광명·안양시 등 자치단체 운영 야외수영장 등 15개소다.

해수욕장이나 물놀이 시설은 이용객들의 노출이 많아지는 관계로 불법촬영 범죄 피해 우려가 많은 장소다.

경기남부경찰은 여름철 피서지 주변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촬영범죄 주의·경고의 의미를 담은 대형 빨간원 스티커 30매와 원형 스티커 500매를 제작해 이용객이 시민이 많이 찾는, 시인성이 좋은 곳 등에 대형 스티커 등을 부착했다.

시설 내 화장실과 탈의실 등을 찾아 몰카 탐지 활동을 벌이는 한편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화성시 제부도와 국화도에 여름파출소를 운영해 몰카 범죄 등 대여성상대 범죄는 물론 각종 범죄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이 추진하는 빨간원 캠페인은 카메라 등 이용 불법 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불법 촬영물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에 주의·금지·경고 등의 의미를 상징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해 범죄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감시를 통해 범죄 피해를 예방하자는 캠페인이다.

경기남부경찰은 올해 5월부터 시민들이 더욱 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빨간원 캠페인 참여가게’를 모집(현재 286개)하고 있으며 신분당선 지하철(네오트랜스)과 참여기업1호(현재 2개) 업무협약을 하고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대형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해 이용객들을 상대로 홍보하고 있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