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그리고 봄> 경기도립무용단 기획공연



경기도립무용단이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평화, 그리고 봄>을 공연한다. 이는 앞선 4월 27일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또 다시 평화의 바람이 불어온 것을 맞아 기획된 것이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은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며 화해의 장소가 됐다.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남한의 땅을 밟았고 상상으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남북 정상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군사분계선을 넘나들기도 했다.

경기도립무용단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의 이번 공연은 남북 평화의 시작을 알리며 모듬북으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이후 80여 분의 뜨겁고 경쾌한 레퍼토리들이 이어진다. 한민족이 한반도에 정착해 농업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진행된 농악무를 공연될 예정이다.

경기도립무용단은 “문화예술의 긍정적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자 한다. 경기도립무용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교감하는 것이야말로 소통과 화해를 위한 길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