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국적 외국인과 서울 현충원 방문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정희영) 외사계는 6.25전쟁 68주년을 하루 앞둔 앞선 24일 화성의 전통문화를 주도하는 화성문화원(고정석 원장)과 태국, 필리핀 등 참전국적 체류 외국인 30명과 서울 국립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6.25 전쟁에는 전투지원국 16개국을 포함한 63개국이 참전한 가운데 이번 방문은 국내 체류 참전국적 외국인들이 한국 전쟁을 이해하고 참전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외국인 대표자 헌화, 경찰묘역 방문,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 등 일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 외사요원을 희망하는 화성서부 남양과 봉담 파출소에 근무 중인 여경 실습생 2명도 동참했으며 능숙한 어학실력과 매너, 외국인들에게 다가가는 적극성이 돋보였다는 후평이다.

태국인 참자자(쏨끼얏 42세)는 “태국은 한국 전쟁 전투 지원국으로 68년전 어려웠던 한국을 도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한국과 태국은 피를 나눈 형제로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양국관계 우호증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희영 서장은 “6.25 68주년을 맞아 참전국과 참전국적 체류 외국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참전국들은 68년 전에는 우리나라를 위해서 피와 땀을 흘렸으며 오늘날 우리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국인 범죄예방은 물론, 체류 외국인들이 안정적인 삶과 인권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