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서장 서승현)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폭염대응 구급장비 확보 등 폭염구급대 정비를 완비하고 폭염으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자에 선재적 대응을 위해 ‘폭염 대응 119구급대’를 6-10월 까지 5개월 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경기도 폭염대응 구급활동은 49건 발생했으며 환자의 유형으로는 열탈진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8건 열사병 6건 열실신 5건 기타 1건으로 나타났다.
폭염 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낮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 등 농사일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시원한 옷과 모자, 양산, 물 등을 휴대해 적정 체온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또 어지러움, 두통, 빠른 심장박동, 구역·구토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있는지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한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긴 후 부채나 젖은 물수건으로 체온을 내려야 한다.
화성소방서는 운영 중인 구급차 10대를 폭염대응 119구급대로 지정하고 구급차 내 얼음조끼와 얼음팩 등 폭염장비 9종을 상시 구비해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상시 출동 대기를 하고 있다. 또 모든 구급대원은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에 따른 온열 환자 대비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정맥주사 실습 등 숙달 훈련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펌뷸런스 16대를 폭염 대응 예비대로 편성 운영 중이다.
서승현 서장은 “폭염 피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 정비와 구급대원 능력 향상에 힘쓰겠다. 화성시민의 생활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폭염 시 응급처치방법,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폭염대처방법 안내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폭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농작물 관리 등 농사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