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 토론회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6월 7-12일까지 동남·호남·수도권 지역을 순회하면서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K-SDGs)‘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토론회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견인할 K-SDGs의 수립에 앞서 K-SDGs의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수립 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란 2015년 9월에 유엔 총회에서 채택돼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빈곤종식, 양성평등 등의 인류 공동 17개 목표다.

K-SDGs는 이를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 남북간 평화, 저출산고령화 대비 등 우리 상황에 맞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시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6월 12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토론회는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K-SDGs 수립의 의의와 수립과정의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지역시민 7~8명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로 마무리된다.

동남권, 호남권, 수도권은 각각 ‘지속가능한 소비·생산과 생태계’ ‘지속가능한 물·기후·에너지’ ‘지속가능한 평등권과 보건·인권’에 초점을 맞춰 토론을 진행한다.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K-SDGs 수립과정에서 모든 국민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포털에 이해관계자 그룹(이하 K-MGoS) 참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 모집은 기한없이 계속 진행된다.

토론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은 K-SDGs에 반영될 예정이며 지속가능발전포털에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그간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K-SDGs 수립을 위해 민·관·학 전문가 작업반과 국민을 대표로 K-MGoS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K-SDGs 수립을 위한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는 전문가 작업반은 23개 관계 부처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구성했으며 최종적으로 192명이 위촉돼 빈곤종식, 양성평등 등 14개 작업반으로 나뉘어 보고서가 작성되고 있다.

K-MGoS의 역할은 전문가 작업반이 마련한 K-SDGs 보고서 초안에 국민 각계각층을 대변하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며 4월 30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K-SDGs의 세부목표와 지표가 설정될 예정이며 각각의 세부목표 및 지표에 2030년 목표값 및 이행계획이 올해 말까지 수립돼 확정될 예정이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K-SDGs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2030년까지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권역별 토론회로 많은 국민이 K-SDGs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