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대학교 축구부가 2018년 U-리그 데뷔 2게임만에 승전보를 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 왼쪽은 신경대학교 오른쪽은 경기대학교 선수들 모습이다.
신경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서진)가 2018년도 U-리그 데뷔 2게임만에 승전보를 전했다. 신경대학교 축구부는 앞선 3월 2일 전국에서 85번째로 남자 대학 축구부를 창단한 신생팀이다.
첫 게임에서 전 U-18대표팀 감독이었던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와의 원정게임(3월 23일)에서 2대0으로 패했으나 이은 4월 6일 첫 홈게임(쌍봉근린공원 축구장)에서 펼쳐진 경기대와의 게임에서 전반 선취점을 내주고 후반 들어 강인훈(6번)선수의 동점골에 이어 남일(14번) 선수의 역전골에 힘입어 2대1로 첫 승을 거뒀다.
신경대학교의 이번 경기 결과는 창단 첫해라는 점, 선수 구성이 전원 신입생이라는 점, 감독(김창영) 및 코치진 또한 대학 무대가 처음이라는 점, 2018년 U-리그의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5권역(선문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경기대 성균관대)에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대학축구계에 파장을 일으켰다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신경대학교의 다음 게임 일정은 오는 4월 20일 단국대에서 치러지는 원정게임이다.
김창영 감독은 “신경대학교 축구부는 앞선 창단식에서 시작은 미약하지만 타 대학들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전략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올 U-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이렇게 빨리 지킬 수 있어 기쁘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축구부 부장 교수(스포츠레저학과 김정원 교수)는 “축구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 혜택 및 축구부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니 점차 나아지는 신경대학교 축구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타 대학들은 우리의 돌풍을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