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평택 중단없는 전진


△ 공재광 평택시장(뒷줄 오른쪽)이 앞선 16일 오후 고덕면 행정센터 3층에서 열린 2018년도 상반기 시민과의 대화에서 고덕면 공직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 공재광 평택시장 2018년도 상반기 시민과의 대화

공재광 평택시장이 앞선 16일 오후 고덕면 행정센터 3층에서 2018년도 상반기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젊은 평택 중단없는 전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대화에서 공 시장은 △공덕신도시 아주대학 병원 유치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평택시 장학관 조성 △평택시 예술의 전당 △관내 도로 신설 계획 등을 설명했다.

앞선 2월 평택시와 아주대는 아주대학교 병원 등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부지 약 6만 6천㎡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등을 건립하는데 협력하며 향후 2년 이내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이행각서 및 계약 등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원 아주대병원 인근에 1천 병상 규모의 병원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으로 이는 아주대 병원 수익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일부는 우려한다. 또 제2병원을 설립할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진행이 더뎌 설립이 가능할지 여부, 해당 지역 보상 등을 두고 주민대책위원회가 천막 농성에 가 ‘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처분 취소’ 소장을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하는 등 브레인시티 구성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진다.

공 시장은 “지난해부터 아주대와 접촉해오고 있으며 사립대학교라 이사회를 통과하면 진행될 것이다. 이 부분과 관련해 구체적 논의와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호 관광단지 부지 총 83만평 가운데 21만평은 평택시와 도시공사가 직접 진행하고 나머지 62만평은 연구용역을 통해 일부해제한다고 공 시장은 설명했다.

관광단지 부지 권관리 69만 4천50㎡(21만평) 조성은 실행력과 집행력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에 있다고 전한다. 친환경 관광, 수자원 관광, 체험형 관광을 테마로 생태체험관, 관광호텔, 테마파크, 워터랜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평택시 장학관은 서울 강북 수유동에 10층 호텔 건물을 85억원에 매입해 수용 규모 150여 명으로 앞선 2월 개관했다. 장학관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미아역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에 대학교가 밀집한 이점을 지닌다. 월 사용료는 1인당 20만원 정도로 대학교 기숙사나 일반 자취방보다 저렴하다고 알려졌다.

평택시 예술의 전당은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에서 최종 승인돼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앙공원 내에 오는 2021년 완공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비 852억 원 가운데 올해 국비 750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지방비 102억 원을 더해 고덕면 좌교리 산121의 3 중앙공원 부지 2만여㎡에 건축 연면적 1만8천여㎡ 규모의 평화예술의 전당을 짓기로 했다고 전한다. 2019년 상반기에 예술의 전당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2019년 하반기 착공 계획이며 1천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400석의 소공연장이 들어선다.

관내 도로는 당현2-3리간 도로(사업비 25억원 2019년 1월 착공) 당현1리-두릉3리간 도로(사업비 25억원 2018년 12월 착공) 태광@후문-방축리간 도로(사업비 55억원) 방축2리 도로(사업비 19억원 2018년 19월 착공) 개설 상황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시민 질의에서 마을회관 신설, 농지 임대료 등의 내용이 거론됐다.

공 시장은 “경청 나눔 안정 균형의 시정 정책으로 활발한 경제환경 조성과 청소년, 좋은 일자리 창출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2017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활성화분야 최우수상, 2017년 한국신지식인협회 신지식인, 2015 행정혁신분야 행정대상, 2018 지방자치행정대상 등을 수상했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