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꼼짝 마!’ 예리한 은행직원


수원남부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직원에 감사장 수여

수원남부경찰서(서장 경무관 박생수)는 앞선 8일 보이스피싱으로 의심 112 신고해 피해를 예방한 인계동 우리은행 수원시청역지점창구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위 직원은 앞선 2일 오후 1시경 해당 창구를 찾아온 고객이 고액의 현금이 입금 되자마자 곧 바로 출금하는 것을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 112 신고했다.

수원남부경찰서와 우리은행 수원시청역지점은 2017년부터 진화돼 가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해 금융기관 창구직원 상대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 등을 전파하고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경우 거래가 발생할 경우 112신고를 통해 범인을 검거할 수 있게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 결과 2017년부터 현재까지 우리은행 수원시청역지점을 통해 보이스피싱 신고를 접수해 범인을 검거한 사례가 8건, 피해를 예방한 금액만 1억 230만원에 달한다.

박생수 서장은 감사장을 수여하며 “전화금융사기 의심되는 상황에 그냥 지나치지 않고 침착하고 신속히 신고를 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이모 직원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수원시청역지점과의 유기적으로 협력 체계를 더욱 돈독히 해 보이스피싱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우리은행 이외 관내 주요 은행들과의 핫라인을 추가로 구축해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