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포항지역 내진보강 2018년까지 완료”

교육부가 교육시설 안전대진단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중간점검으로 포항 지진피해 복구 현황 및 석면제거 학교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앞선 2월 5일부터 시작된 교육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중간 점검을 위해 이은 28일 차관을 비롯한 경북교육청 관계자들이 신학기 전 지진피해학교인 포항 흥해초의 복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석면제거 학교인 환호여중(포항)을 방문해 안전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보며 재난위험시설 철거, 내진보강 진행, 석면제거, 소방시설 등 학교시설 안전 위험요소 예방중심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지진피해로 개축을 진행하고 있는 포항 흥해초의 임시 컨테이너 교실(14개 교실)의 내부(냉, 난방기 등)를 둘러보고 안정성과 편리성도 점검했다.

지진위험지역인 포항지역의 학교시설 현재 내진보강율은 43.3%이나 투자 확대를 통해 전체 학교에 내진보강을 올해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선 2월 11일 발생한 여진으로 피해학교(51개교)에 11일~12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피해복구를 위한 재해특별교부금을 선지원(2월13일)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3월 초에 추가 복구비 지원할 계획이다.

박춘란 차관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시설물의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시설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한 간담회 자리에서 학교안전 관련 현장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관련 교육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석면제거 등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