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수 제17대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기자회견



20일 오전 경기도 교육청 남부청사

배종수 제17대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0일 오전 경기도 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배 후보는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일념으로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위해 40여 년 동안 교단을 지켜 왔다”며 “모든 생명이 살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소통’”이라고 했다.

이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성구(聖句)처럼 경기도 교육은 이제 학생-교사-학부모가 흐르는 강물처럼 자유하며 ‘생명을 살리는 교육’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대학교수가 돼 40여 년을 교단을 지켰으며 두 번의 수학교과서편찬위원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교육행정 전반을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바 있다”고 했다.

배 후보는 △아이들의 미래와 경기도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생명을 살리는 인성교육’을 구현 △지속가능한 혁신학교(2.0) 모델 제시해 성공적으로 안착 △경기도민축제 장이 될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혁신적인 교육정책 실현 △한반도 평화인재로의 양성을 위해 청소년들의 미래비전을 담은 <평화와 통일교육>을 모든 교육시스템에 접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자회견에는 20여 년 동안 경기도교육청에서 소청심사위원과 상훈심사위원을 역임한 경기대학교 박영규 교수, 경기도정 자문조직으로 경기도 내 종교인들에 의해 임명된 현 경기도종교특별위원회 송옥섭 위원장,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 독대를 하는 등 ‘학교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은 바 있는 김신기 국립 익산대 전 총장, 김대중 정부가 설립한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 전문위원과 경찰청 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관을 역임한 정지운 박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는 도 내 학교 급식 이물질 발견 문제, 경기도 교육청 비정규직, 혁신교육 관련 질문들이 오갔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