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근 오산시의원 시장 출마선언



문영근 오산시의원이 앞선 8일 오산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 오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 의원은 “오산은 무려 4만년 전 구석기 시대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인류가 살아온 유구한 역사의 도시다. 1989년 시로 승격된 후 올해로 시 승격 30년이 됐다”며 “인구 6만의 작은 도시에서 23만을 바라보는 중견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근 화성과 평택, 용인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오산시는 상대적으로 왜소해지고 소외돼 존재감조차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대로 가다간 거대도시로 성장하는 화성과 평택, 용인에 밀려 변두리로 전락될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문 의원은 “오산시는 새로운 생존 전략이 필요한 때에 이르렀다”며 “새롭게 오산을 설계하고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새로운 비전으로 화성과 평택, 용인과 상생하는 작지만 강한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오산 시민이 제일 바라는 희망은 주거의 안정,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의 활성화다. 10년간 멈춰있는 내삼미동 공유 재산 부지 활용과 운암뜰 개발을, 반드시 이뤄내고 융복합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산업 단지의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또 “시민과의 소통과 당정 간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오산에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 작지만 강한 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