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 체감치안 향상 중추적 역할 수원남부경찰서

특형대 인프라 구축 등 시책 적극 참여

수원남부경찰서(서장 경무관 박생수)는 2017년에는 2016년에 비해 강 ․ 절도 등 4대 범죄 발생건수 6.8% 감소, 검거건수 3.8% 증가해 체감 안전도 향상에 기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 수원남부경찰서가 체감 안전도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치안수요가 많아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됐던 인계동 유흥가 일대와 외국인 밀집지역에 현장 경찰력을 강화하고 치안환경을 개선하는 등 안정된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수원남부서는 2017년도 총 8회에 걸쳐 250명을 투입해 수배자 등 88건 81명을 검거했다. 또 4대 범죄 검거는 2015년 4천285명에서 2016년 4천258명, 2017년 4천41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수원남부서는 “수원권 치안 안정화를 위해 경기남부청에서 운영 중인 ‘특별형사대’의 지원을 받아 수원 인계동 유흥가 밀집지역과 외국인 밀집지역에 집중 투입해 현장 치안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1일 새벽 3시 35분경 수원 영통구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고 침입 후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 현금 12만원을 강취한 피의자를 사건 발생 3시간만에 신속 검거하는 등 체감치안을 제고했다”고 했다.

이어 “방범용 CCTV도 20.7% 확충으로 치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난해 8월부터는 주민의견을 치안시책에 반영하기 위한 주민접촉형 ‘삼삼오오 도보순찰’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찰의 노력으로 수원남부 관내 내 4대범죄 발생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검거는 2016년 대비 3.8%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고 전반적으로 치안이 안정되면서 주민이 느끼는 범죄안전도가 향상되고 선택과 집중에 입각한 현장중심 치안정책을 펼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생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이러한 노력으로 수원권 치안이 개선됐음에도 생활 범죄 등 절도사건이 소폭 증가해 지속적인 치안관리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특형대 등 가용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삼삼오오 도보순찰’ 등 관내 실정에 맞는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접촉면 확대와 현장 치안력 보강으로 시민안전 확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