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행복한 '보체 패밀리' 새 가족 또치 영입

객원 패밀리 '누렁이' 건강한 새끼 두 마리 출산
유튜브 동물영상 최강 보체네 근황


언제나 행복한 보체 패밀리에 새 가족 '또치'가 영입됐다. 또 객원 패밀리 '누렁이'가 건강한 새끼 두 마리를 출산했다.

또치는 '또다른 치즈 냥이'라는 뜻으로 기존 보체 동물 가족 멤버였던 아롱이(세상 제일 착한 개님-수), 나비(시크한 고양이-수), 구름이(순한 길냥이 출신-암)에 이어 들어온 네 번째 동물 가족이다. 또치는 또한 출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으니 바로 나비의 숨겨둔 자식이라는 설이다. 영상 촬영자 보체 씨가 우연히 앞집 근처에서 발견한 고양이 세 마리가 나비의 새끼로 추정이 되며 그 가운데 성격 좋고 사람 잘 따르는 또치가 새 가족으로 영입된 것이다.


▲ 행복한 동물 가족 '보체네'에 새로 영입된 또치. 기존 동물 가족 나비의 아들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이름표를 하고 간식을 기다리는 또치의 모습, 오른쪽은 아롱대장 집 지붕 위에 올라간 또치의 모습이다. 또치의 아빠 나비도 피끓는 소년 시절 이 지붕 위에 오르곤 했다.

보체 씨는 또치를 데려와 처음 삼 일은 집 안에서 재우고 적응 과정을 거쳐 완전한 새 식구로 받아 들였다. 또치는 현재 목에 '장난꾸러기♡ 또치'라는 목줄과 이름표를 달고 '똥꼬' 발랄하게 뛰어 다닌다. 일명 아롱 대장으로 불리는 세상 제일 착한 개님 아롱이는 절친 나비의 아들격인 또치를 반갑게 맞아주고 정답게 바라본다.

아빠 나비는 특유의 시크한 성격과 표정으로 아들 또치를 반기고 통 크게 잠자리를 양보하며 아비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참한 구름양도 또치를 가족으로 맞아 들인 눈치다.

누렁이의 출산은 축하와 우려를 함께 자아냈다. 주인 있는 개 누렁이는 지난 가을 우연히 보체 씨의 눈에 띄어 동물 가족네로 잠깐 놀러 왔었고 그 후 보체 씨네 인근에 메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가끔 안부 차 사료를 들고 찾아가던 중 그의 출산을 보게 된 것이다. 출산 즈음 혹한의 날씨로 떨고 있는 누렁이와 새끼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따뜻한 댓글도 눈에 띈다.

보체 씨는 정기 구독자 3천여 명을 보유한 유튜브 동물 영상 최강자로 작은 텃밭에 농사를 지으며 행복한 동물 가족 일상을 선사해 세상 사는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하루의 피곤함을 보체님의 영상으로 말끔히 날려 보냅니다", "영상을 보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등의 댓글을 통해 영상의 파급력을 알 수 있다. 또 한 구독자는 동물가족에게 간식을 보내주기도 했다.

보체 씨는 앞으로도 동물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전하겠노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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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