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선생님이 보육까지 할 판이야.” 교육부의 취학연령 하향 학제 개편안이 나오고 나서, 칼럼을 준비하던 차에 대학 동기들에게 관련 견해를 구하자 나온 말이다. ‘현장’의 생생한 육아 경험이 있는 그들은 “만 5세면, 아이에 따라 똥도 못 닦아.” 라며 만 5세 취학연령 하향을 비판했다. 이어 발표안대로 개편되면 교육과정 전체를 ‘수정’해야 하고, 어린이집은 물론 유치원과의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것이며, “영유아 놀이중심으로 (교육정책을) 개정해 놓고 취학(시기)을 당기면 그 또한 무너지는 것이다. 사교육을 부추기고 순수하게 놀아야 할 아이들에게 밝고 맑은 정신보다 태어나면서부터 경쟁하며 정신병 걸리라는 건지..”하는 우려도 보였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앞선 7월 29일 “영·유아 교육을 강화하는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1년 일찍 초등학교에 진입하는 학제개편 방향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3년 뒤부터 단계적으로 취학 연령 하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었다. 오는 2025년부터 4년에 걸쳐 입학 연령을 3개월씩 앞당기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의 당위로 “(취학연령 하향조정은)사회적 약
[와이뉴스] "개, 고양이는 음식이 아닙니다. 반려동물입니다!" 앞선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 앞 차량에 부착된 문구다. 개고기 '판매'는 현행 불법이나, 유통은 축산법상 합법이라는 주장이 강하다고. 이들이 근거로 드는 것은 축산법인데, 축산법상 가축으로 고시된 동물은 49종, 그 중엔 지렁이도 있다고.
[와이뉴스]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 시대의 흐름은 강하다. (중략) 희망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이다. 포기하면 지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들이 모여 거대한 사회의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다.” - 홍성규 소장 인터뷰 중 화성에서 나고 자랐다. 노동과 인권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면서 수차례 선거에 출마했다. 어느덧 지천명(知天命)을 눈앞에 둔 나이. 지역과 사회 변화 발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다. 앞선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노동인권센터에서 홍성규 소장을 만나 세세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 독자께 소개 부탁. 주로 인권 노동 관련 활동을 해오고 계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활동 시기, 계기 등. 이곳(화성)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자랐다. 사무실 바로 옆에 있는 발안중학교를 나왔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저를 키워주었던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있었던 것 같다. 중학교 졸업하고 떠났던 고향에 2008년에 돌아왔다. 약 20년 만이었다. 그때부터 쭉 태어난 집에서 어머니와 살고 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화성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됐고 선거가 끝난 그해 가을에 바로 이곳에 ‘화성노동인권센터’를
[와이뉴스] 몇 년 전부터 이번 동시지방선거 준비를 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대선 이후 “어쩌다 부름을 받았”고 진행이 됐으며 그렇게 당선이 됐다. 화성시의원(제7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했었다. 누군가는 ‘강성’이라 표현할 만큼 지역과 환경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발로 뛰는 열혈 활동가였다. 광역의원이 된 후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이 확장됐음을 당선 이후 짧은 기간 이해하게 됐고, 시민들로 하여금 그러한 자신(도의원)을 “잘 활용해달라”고 말한다. 앞선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경기도의회 화성상담소에서 제11대 경기도의회 이홍근 의원을 만나 현안 이야기를 들어 봤다. ■ 독자께 소개 우선 민주당으로서 어려웠다. (선거 상황이) 어려운 데서 사실은 개표하면서 밤 새벽 꼬박 세울 줄 몰랐다. 아슬아슬하게 어쨌든 (당선)된 거다. 되고 나니까 기분이 좋았다, 당연히.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서 사회 변혁에 대한 이해를 좀 했었고 이것을 근거로 해서 직접 참여하는 게 어떻겠느냐 하는 그런 (주변의) 권유라든가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시의원을 거쳐 이번에 도의원을 하게 됐다. ■ 제11대 경기도의원 당
[와이뉴스] 박범수 진보당 안산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진보당 2기 동시당직선거 경기도당 선출 결과 앞선 22일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앞선 6월 27일 공고를 거쳐, 이은 7월 4-5일 후보 등록, 7월 18-22일 투표(온라인)로 진행됐다. 박범수 위원장은 과반이 넘는 투표율과 98%를 웃도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위원장은 "2기 진보당의 총선 승리와 10년 집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안산에서부터 준비하겠다"며 "당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승리하는 안산시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앞서 △진보당 10년 집권전략 수립 △총선서 진보당 존재감 두각 △2030 청년정치인 발굴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와이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숨진 것과 관련해 글을 올렸다. 권 원내대표는 "이 의원의 의혹과 관련한 죽음은 벌써 네 번째"라며 "지난해 말 대장동 관련 수사 중, 지난 1월엔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법인카드 유용 등 하나같이 파렴치한 범죄적 의혹"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것이냐"며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면, 이런 의혹부터 해명해야 한다"고 적었다. 또 "자신을 향한 온갖 의혹을 덮기 위해, 더 큰 권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의원이 정치를 하는 목적은 '법으로부터의 도피'"라고 했다.
[와이뉴스]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공식 취임 하루 전날인 27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과 저녁 자리에서 술잔을 던진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임명권자인 김동연 지사에게 김 부지사의 즉각 파면을 요구하고 김 부지사를 형사고소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8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김용진 부지사는 같은 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의욕이 너무 과했다"며 "언론에 보도된 그대로 만찬 중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은 일부 인정한다. 경기도의회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부지사와 곽 대표의원,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27일 저녁 용인시 한 음식점에서 원구성과 협치관련 협의를 위해 만찬 회동을 했다. 김 부지사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 자리에서 남 의원과 김 부지사 사이에 논쟁이 일었고 "격분한 김 내정자가 맞은편 곽 대표의 원을 향해 술잔을 던졌다"는 것이다. 술잔은 곽 대표에게 직접 맞지는 않았지만 곽 대표 앞에 놓여 있던 접시가 깨지며 파편이 튀었다고 한다. 김 부지사는 김동연 지사의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와이뉴스] 교권침해 대응 및 교권보호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오후 남부청사 별관 대강장(다산관)에서 제1회 '자율 균형 미래' 경기교육 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사회는 최병진 장학관(교원역량개발과 교권보호담당)이 맡았으며, 좌장으로는 전제상 교수(공주교육대학교), 패널로는 서미향 교장(보라중학교) 류선실 교감(판교중학교) 김용직 교사(화성매송초등학교) 김성례 장학사(경기북부교권보호지원센터) 최승학 교권정책국장(경기교총) 박도현 부지부장(전교조 경기지부) 황봄이 교권보호국장(경기교사노조)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 및 현안 공유, 자유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토론회 유튜브 방송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hyrjnUVxQgY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앞선 1일 취임한 ‘주민직선’ 5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시행 정책 1호는 ‘9시 등교제 전면 자율’ 운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초중고에 ‘9시 등교’를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지역과 학교 특성, 학생 성장과 건강 등을 고려해 학교가 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을 거쳐 학교마다 등교 시간을 자율로 마련해 일과 시간을 운영하도록 안내했다는 것이다. 이은 6일 오전 시행한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9시 등교 폐지 관련 질의에, “이 부분은 학교가 시간을 가지고 지역 상황을 감안해 결정하라고 자율화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마치 9시 등교제를 금지하는 것처럼 자칫 오해될 수가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예를 들어 학년별 차이, 동하절기 차별 등하교 시간 운영은 얼마든지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이것조차 꼭 9시에 해서, 9시에 안 하면 뭐 잘못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되는 자체가 학교 자율권을 옥죄는 거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자율화를 했다. (중략) 예상은 9시 등교가 가장 비중이 클 것이라고 본다. 융통성 있게 운영하고 싶은 데는 학교 사정에 따라서 운영하
[와이뉴스] 이권재 오산시장이 '초긴축 재정', 강도 높은 재구조화를 예고하며 불필요한 사업 중단 및 재검토, 세입확충방안 마련 등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앞선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안을 전했다. 다음은 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오산시장 이권재입니다. 오산시 재정의 심각한 위기 상황이 발생해 이를 알려드리고 긴축재정의 적극적인 동참과 많은 관심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오산시는 협소한 지정학적 여건과 부가가치창출 사업체 부족 등으로 자립적인 재정상승이 어렵고 시민들의 요구에 대응한 공공재 공급에 한계가 있습니다. 국·도비 등 의존재원이 우위에 있는 재정구조이며 사회복지부문에 47%의 비용이 투입됨에 따라 탄력적인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과거 내삼미동 서울대병원과 부산동 롯데쇼핑 펜타빌리지 등의 대규모 기업 유치 무산이후 부가가치 창출기업 유치 난항으로 세입확장에 한계가 있었음에도 우리시의 재정구조를 외면한 확장적 재정운영으로 시 재정이 현재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간 관광·복지·교육분야에 집중하여 장기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위탁정책 추진에 따른 인건비와 유지관리비 등 고정비용이 증가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