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장, KF-X 시험장비 개발업체 방문

코로나19 관련 애로사항 청취 및 맞춤형 지원대책 안내

 

[와이뉴스] 방위사업청은 10월 12일,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플렉스시스템에서 제68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다파고’는 현장 중심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방위사업청장이 매주 기업을 찾아가서 실시하는 간담회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와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플렉스시스템은 무기체계 개발을 지원하는 시험장비 전문기업으로 KF-X,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등 우리 군이 운용 중인 각종 무기체계의 연구개발 과정에 활용되는 센서·계측장비 등을 개발·공급한 바 있다.


특히, 다수의 국내 무기체계 개발과정 참여를 통해 축적한 시험장비 설계·제작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국가 등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플렉스시스템의 이충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방산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플렉스시스템 이충환 대표이사는 “시험장비 분야는 무기체계와 달리 필요량이 많지 않아 수출을 통해 생산 물량을 확보하려고 하나, 유망 수출국, 해외 시장 동향과 같은 정보의 부족과 국가별 인증 획득 비용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방위사업청에서는 개별 중소기업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국가별 국방획득계획 등의 수출정보를 방산수출입지원시스템(D4B)을 통해 제공 중이며, 수출전략 컨설팅과 해외인증 확보 비용 지원을 통해 업체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보다 강화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무기체계 개발과 정비 과정에서 활용되는 시험장비는 무기체계의 품질성능과 직결되는 만큼, 국방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분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왕정홍 청장은 장기화되는 우리 군의 방위력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는 ㈜플렉스시스템 연구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방산분야 참여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