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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소통하는 의회 되겠다” 조석환 수원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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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임된 지 두 달여. 조석환 의장은 그간 후반기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으며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선·후배 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을 보냈다.

 

인상 깊은 활동으로 청소·경비 용역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들의 쉼터를 조성하도록 하는 '수원시 주택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대표발의, 수원시 환경관리원 주간근무 전면 도입 등을 전했다. 또 수원특례시와 군공항 이전을 현안으로 꼽았다. 앞선 22일 오후 조석환 수원시의장을 의장실에서 만나봤다.

 

 

■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시의회 차원의 지원책이 있으시다면. 아울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한 말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집합금지, 이동제한 등의 조치로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분들께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수원시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관련 조례 10건을 제·개정 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수원시 교통유발부담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발 빠른 조례 개정을 통해 요금 감면기준 마련하여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했다.

 

또 앞선 7월 14일 정부의 경기 회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 발표에 따라 수원시에서도 뉴딜사업 추진 및 신규(정책제안) 사업을 발굴·검토 중이다. 소상공인과 관련된 신규사업으로는 전통시장도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전통시장 스마트 장보기 플랫폼 구축’, 언택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생존교육 추진’ 등이 있으며 집행부에서 추진 중인 뉴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고민하고 긴밀하게 협조하며 예산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도 조금만 더 힘내셨으면 한다.

 

 

■ 제11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그간 가장 인상 깊은 활동은

제11대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벌써 두 달하고도 반이 넘었다.

후반기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현안사업을 점검하며 선·후배 의원님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이었다. 그동안의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더 잘 듣고 공감하며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 선·후배 의원님들과도 많은 대화와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반기 의회의 성과들을 이어가고 보완해 나가며 제11대 후반기 의회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

 

인상 깊은 활동이라면 환경관리원 근무시간 조정이다. 그동안 환경관리원들은 출근길 교통혼잡이나 시민불편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일을 해오면서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됐었고 장기간 밤낮이 바뀐 생활을 감내해왔다. 간담회, 의정토론회 등을 통해 청소 노동자들의 차별적인 노동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고 노동이 존중받도록 청소 노동자들의 주간근무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부터 수원시에 환경관리원 주간근무가 전면 도입된 것이 보람 있었던 활동으로 기억에 남는다.

 

 

■ 수원시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

수원특례시와 군공항 이전이 가장 큰 현안이라 할 수 있겠다.

수원특례시의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제20대 국회문턱에서 좌절됐다. 시민이 원하고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법 개정 등을 통해 지방정부의 여건이 더욱 개선돼야만 한다. 각 지방의 특색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지방에 더 많은 권한을 줄 필요가 있다.

 

특례시의 핵심은 도시규모에 맞는 권한을 달라는 것이다. 현재 수원시는 광역급 인구임에도 기초지방자치단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고 있다.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특례시 지정이 되면 시민들의 행정수요에 능동적 대처가 더욱 가능해 도시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선 8일 제354회 임시회 첫날 본회의장에서 강영우 의원 등 37명이 발의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수정의결 건의안’이 채택됐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다시 정립해 제대로 된 지방 의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수원시의회에서도 목소리를 높이겠다.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 후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군공항 이전에도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겠다. 군공항 이전문제는 전반기 소속 상임위에서 다루던 문제이기도 하다. 소음 문제 등 다소 민감한 부분이 있어 양쪽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지만 화성시의회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대화를 통한 타협으로 서로에게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군공항 이전은 엄연히 국책사업이다. 또 수원시만의 문제도 아니다. 수원·화성 모두의 문제인 만큼 지자체끼리의 대립으로 행정력을 낭비하기보다 공론화를 통해 양쪽 주민들에게 제대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방부가 중심을 잡고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돕겠다.

 

 

■ 수원시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책은

공동주택 청소·경비 용역 노동자 쉼터 조성이다.

공동주택 설계단계에서부터 공동주택의 청소·경비 용역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들의 쉼터를 조성하도록 '수원시 주택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적이 있다. 조례 개정 후 국토부 규정이 개정돼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청소·경비 용역 등의 업무를 하는 노동자들이 이용할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에의 관심이 법제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

 

또 2019년 5월 이병숙 의원이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센터 운영위원회 구성에 수원시 노동단체 대표자와 위탁단체를 운영하는 사람을 시장이 임명 또는 위촉하도록 규정했고 위촉직 위원의 임기에 관한 사항을 정비했다.

 

앞으로도 수원시의회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조례 제·개정을 통해 변화에 앞장서겠다.

 

■ 염태영 시장과의 소통과 시정방향 견해는

수원시의 2020년도 시정 방향은 △수원특례시 원년 새역사 △저출산 고령화 시대 위기 극복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확립 △전통과 첨단 공존하는 도시 인프라 확충 △환경분야 강화 등이다.

 

지방자치법 개정과 특례시 지정, 친환경 분야 강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시정방향에 공감한다. 의회와 집행부 모두 시민이 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시민의 삶의 질 개선, 수원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치에 집중하겠다.

 

또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무조건적인 질책보다는 현안사항을 함께 고민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의회가 되겠다.

 

■ 더 전하고 싶은 말씀과 향후 활동 계획

코로나 19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다. 수원시의회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손잡아 드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의회가 선도적으로 이 역할을 해나가겠다. 내주 명절이 도래하는데 힘든 와중이지만 가족 친지와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드린다.

 

 

/ 공동취재 정흥교 수원인터넷뉴스 대표

                김영식 뉴스영 대표

                문수현 뉴스영 기자

                이영주 와이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