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지난 13일과 14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경기G한우페스타’가 2만여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경기G한우페스타’는 가족 중심의 체험형 축제로 경기도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경기도 우수축산물 및 농특산물 시식,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인생네컷, 미니동물원 등 다양한 시식․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최대 30%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한우를 직접 구입해 맛볼 수 있는 구이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농가에는 실질적인 판로 확대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지역사회와 축산업계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축산물 나눔행사’도 진행됐다. 대한한돈협회가 6천5백만원 상당의 한돈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해 긴급생계위기 대상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함께 열린 ‘2025년도 경기도한우경진대회’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출품된 총 82두의 한우가 올해의 경기도 최고 한우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암송아지, 미경산, 경산 1·2·3부의 5개 부문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 등 20개 농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암송아지 부문 안성시 이병일 농가, 미경산우 부문 파주시 이성국 농가, 경산1부 부문 화성시 박광순 농가, 경산2부 부문 고양시 성낙철 농가, 경산3부 부문은 가평군 김우영 농가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경산 3부문 김우영 농가가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한우는 건강한 체형과 바른 자세를 갖추어 오래도록 번식에 사용될 수 있는 자질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당 한우가 빛날 수 있도록 출품 관리를 주도한 가평축협은 종합우승을 수상했다.
경기도한우경진대회는 각 시군의 우수 한우가 모두 모여 비교평가 하는 장을 만들어 우수 한우를 품평하면서 농가의 개량의지를 독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영 경기도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G한우페스타 행사로 축산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G마크 축산물이 도민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경기도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경기G한우페스타는 경기도 축산진흥대회의 새로운 행사명으로 57회 동안 이어져 온 전통 있는 행사이자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축산문화 축제로 꾸준히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