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지난 3월 31일, 부천시 관내 장애인 직업훈련 현장을 방문해 ‘AI 장애인 일자리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정책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현수막 디자인·제작 실습, AI 기반 콘텐츠 제작 훈련, 옥외 광고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현장에서는 수급제한과 교육시간 부족 등 현실적 한계에 대한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박 의원은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50만 원의 훈련비가 오히려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며, “장애인의 자격증 취득 및 실질적 고용 연계를 위해 예산과 제도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현수막 디자인에 장애인의 창작물을 접목하는 방식에 대해 “단순 훈련을 넘어 노동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경기도형 장애인 일자리 모델”이라며, “공공기관 우선구매 연계 조례를 검토하고, 경기도청 전시회 및 28개 산하기관과의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은 “장애인의 자립은 복지의 종착지가 아니라 시작점”이라며, “기술과 복지가 만나는 혁신 모델을 통해 경기도민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리는 포용사회로 나아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