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환경부는 환경보건 분야 인정교과서인 ‘환경과 건강’을 발간하고 3월 말부터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과서는 지난해(2024년) 2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그해 12월부터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실시한 인정도서심의회 심의를 거쳐, 올해(2025년) 2월 20일 심사에서 초등학교 3~4학년군 인정교과서로 최종 승인됐다.
이 교과서의 제작 과정에는 초등학교 현역 교사 5인이 집필진으로 참여했으며, 교과서 출판 전문기업(천재교과서)과 한국환경보전원 등 다양한 환경교육 전문기관과 함께 교과서를 개발했다.
‘환경과 건강’ 교과서의 교육목표는 학생들에게 일상에서 접하는 물건 및 환경으로 인한 건강 영향을 탐구하도록 하고,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교육 목적에 맞춰 교과서 내용을 생활공간별로 주제를 나누어 △우리의 생활과 건강, △집에서 건강지키기, △학교와 학교밖 배움의 장소에서 건강 지키기 △실내 놀이 시설에서 건강 지키기, △교통수단 이용할 때 건강지키기 등 총 5개 단원으로 구성했다.
환경부는 일선 초등학교에서 신학기부터 이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15,000부(한정 수량)를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무상 보급 대상 학교(또는 학급)는 3월 4일부터 21일까지 환경보건교육 온라인학습터 케미스토리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은 정해진 절차(도서산간지역 우선 선정 등)에 따라 무상 보급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또는 학급)의 지도 교사에게는 교과서뿐만 아니라 교사용 지도서 및 수업용 발표자료(PPT)를 함께 제공하고 교과서 활용방법 연수 과정도 실시한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에 개발한 교과서를 활용한 환경보건 교육은 어린이에게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태도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에서 교육한 환경보건에 대한 소양과 역량이 가정과 사회로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