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가연구시설장비의 “공동활용” 연구자와 함께 한 발 앞으로 “나아가”다!

제1회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성과발표회 개최

 

[와이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연구시설장비의 효율적인 구축과 활용을 위한 공동활용 관련 성과 및 대표 우수 사례, 향후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공유하는 ‘제1회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성과발표회’를 11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활용 성과발표회는 ‘나눠쓰고, 아껴쓰고, 가치있게 쓴다’는 공동활용의 세가지 의미를 축약한 “나·아·가”라는 표어 하에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특히 제1회 행사는 시설장비 담당자 뿐만이 아니라 연구자를 포함한 모든 연구개발 관계자와 국민께서 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기 위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2부로 나뉘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개시되는 1부 ‘공동활용 성과발표’ 분과에서는 실제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지원 정책에 참여하여 혜택을 받은 기업 및 연구 기관에서 우수한 참여 사례와 이로 인한 성과를 직접 발표한다.

 

첫 번째 사례는 ‘나눔장비 이전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미소테크가 소개한다. 기존에 다른 기관에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된 고가의 장비를 무상 이전 받아 재활용함으로써 기업 성장을 이뤄낸 사례로, 연구장비를 나눠 쓰는 것이 어떻게 민간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는지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사례는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에 초기부터 참여했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발표하게 된다. 해당 제도를 통해 시설장비의 안정적 유지보수라는 난제를 해결한 사례로, 제도가 연구 현장에 자리 잡아서 비용을 아끼는 데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게 된 전반적 과정을 소개한다.

 

마지막 사례는 지난 2년간 ‘연구장비 공동활용 촉진사업’에 참여했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나선다. 기관 내 잘 활용되고 있지 않던 연구장비들을 한 곳에 모은 집적센터를 구축하여 더욱 활발한 공동활용을 이끌어 낸 사례로, 기존에 잘 쓰지 않던 연구장비가 정부의 지원을 통해 재탄생하여 같이 쓰는 가치를 실현해낸 여러 사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 중 발표를 통해 소개하는 대표성과 3개를 비롯, 총 9개의 우수 공동활용 성과 내용들은 행사장 로비의 벽면 판으로 전시되어 참석자들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공유된다.

 

2부 ‘주요 정책·사업 소개’ 분과에서는 먼저 연구시설장비의 도입과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제도인 ‘국가연구개발 시설·장비의 관리 등에 관한 표준지침(과기정통부 고시)’의 2025년도 개정 예정사항에 대해 공유한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연구시설장비 관리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순서이다.

 

그 후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에서 2025년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연구지원시설 간의 거점 형성을 지원하여 전문적인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연구지원시설 고도화사업’을 포함하여 ‘나눔장비 이전지원사업’, ‘신진연구자 기반(인프라) 지원사업’,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등 총 4개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각 사업별로 2025년도 주요 지원사항 및 추진 일정 등을 차례로 안내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자의 사업 관련 궁금증도 함께 해소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연구시설장비는 선도적 연구개발을 견인하는 중요한 초석이자 원동력” 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국가 연구시설장비의 공동활용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제도 혁신이 한발 더 ‘나아가’ 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