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1월 18일 포스코퓨처엠 세종공장을 방문했다. 강 차관이 방문한 포스코퓨처엠 세종공장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첨단산업 발전과 글로벌 넷제로 달성에 필수적인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흑연계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흑연은 핵심광물 중에서도 특정국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가 중요한 광종으로 평가된다. 이에 우리 정부는 기업들과 함께 흑연 채굴부터 가공, 음극재 제조까지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흑연 등 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의체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Minerals Security Partnership) 의장국을 지난 7월 수임하여, 미국, 일본, EU 등 주요국들간 논의를 주도해나가고 있다. 강 차관의 이번 현장 방문은 흑연 공급망 핵심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차관은 흑연 등 여러 핵심광물을 원료로 하는 전기차 배터리 가치사슬 전반의 공급망 안정화는 우리 첨단산업의 지속적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으로서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포스코퓨처엠이 흑연 공급망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강 차관은 단계별 음극재 생산공정을 확인하며 현장을 견학하는 한편, 동행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정세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굳건한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야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며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제정세의 변화와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바꾸어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