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기상청 국립기상박물관은 2024년 9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손끝에 구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구름‘이라는 기상현상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를 돕고, 일상에서 접하는 문학과 예술작품을 통해 구름의 상징적 가치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정보- 구름 속으로’, ‘문화- 찰나의 상상’, ‘체감- 구름 너머에’라는 3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전 연령층이 쉽게 즐길 수 있다.
주제별 관람 주안점은 1부. 구름 속으로: 구름의 생성 과정과 이름이 붙여지는 특성을 시각적 이미지와 시각 조형물(그래픽 월)을 통해 이해한다. 2부. 찰나의 상상: 찰나의 짧은 순간에 형성되고 흩어지는 구름에 대하여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문양, 상징, 의미 등을 영상으로 감상하고, 기상유물을 통해 구름 관측의 역사를 살펴본다. 3부. 구름 너머에: 구름의 끊임없는 변화와 이동 특성을 체감하며 기상현상을 보다 친밀하게 접해 본다.
국립기상박물관은 전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 활동지를 준비했다. 더불어 빗방울과 구름이 연출된 ‘100년 쉼터’를 활용하여, 구름과 소통하는 표현 공간과 시와 음악감상 등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감성 공간도 마련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국립기상박물관의 이번 “손끝에 구름” 전시를 통해, 기상현상인 구름이 인간의 상상력을 얼마나 풍족하게 이끄는지를 즐겁게 감상하며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름의 생성 원리와 인간이 구름을 관측해 온 과정, 구름이 지닌 우리 사회의 문화적 상징 등을 살펴보며, 구름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